핀테라퓨틱스, AACR서 대장암 1차치료제 가능성 도전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단백질 분해 신약 기업인 핀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25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자사의 CK1α 분자접착 분해제(Molecular Glue Degrader, 이하 MGD) ‘PIN-5018’의 비임상 데이터의 일부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핀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PIN-5018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거의 없는 MSS형 대장암을 타깃으로 뛰어난 비임상 결과를 보여 주목 받는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 제형으로, 베바시주맙이나 세툭시맙과 같은 기존 항체 치료제에 비해 환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PIN-5018은 세린/트레오닌 키나아제 계열의 효소인 CK1α(Casein Kinase 1 alpha)를 표적하는 약물이다. CK1α는 세포주기 조절, DNA 복구, 면역 반응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에 관여하며, 암의 주요 생존 경로(p53, Wnt 신호전달 등)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PIN-5018은 CK1α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PIN-5018이 겨냥한 MSS(Microsatellite Stable)형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 80~85%를 차지하지만,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아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현재 사용 중인 표적항암제(베바시주맙, 세툭시맙 등)와 KRAS G12C 저해제 등의 약물도 반응률이 낮고 치료 지속 기간이 짧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PIN-5018은 이러한 의료 미충족 수요(Unmet Medical Need)에 대응하기 위한 결과들을 쌓아가고 있으며, 연간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환자 선별 전략 및 약물 반응성(PD) 바이오마커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임상에서 치료 대상군을 정교하게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PIN-5018은 단독으로도 기존 블록버스터 약물 및 1차 항암치료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 승인 치료제와의 병용 가능성도 활발히 검증되고 있어, 향후 1차 치료제 진입 가능성이 높은 유망 후보로 평가된다.
핀테라퓨틱스는 현재 후속 연구를 통해 치료 반응 환자군의 범위를 더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FDA 임상 1상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의료 미충족 수요가 큰 항암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 만큼 대다수의 대형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활발하게 협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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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5018은 세린/트레오닌 키나아제 계열의 효소인 CK1α(Casein Kinase 1 alpha)를 표적하는 약물이다. CK1α는 세포주기 조절, DNA 복구, 면역 반응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에 관여하며, 암의 주요 생존 경로(p53, Wnt 신호전달 등)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PIN-5018은 CK1α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PIN-5018이 겨냥한 MSS(Microsatellite Stable)형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 80~85%를 차지하지만,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아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현재 사용 중인 표적항암제(베바시주맙, 세툭시맙 등)와 KRAS G12C 저해제 등의 약물도 반응률이 낮고 치료 지속 기간이 짧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PIN-5018은 이러한 의료 미충족 수요(Unmet Medical Need)에 대응하기 위한 결과들을 쌓아가고 있으며, 연간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환자 선별 전략 및 약물 반응성(PD) 바이오마커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임상에서 치료 대상군을 정교하게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PIN-5018은 단독으로도 기존 블록버스터 약물 및 1차 항암치료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 승인 치료제와의 병용 가능성도 활발히 검증되고 있어, 향후 1차 치료제 진입 가능성이 높은 유망 후보로 평가된다.
핀테라퓨틱스는 현재 후속 연구를 통해 치료 반응 환자군의 범위를 더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FDA 임상 1상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의료 미충족 수요가 큰 항암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 만큼 대다수의 대형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활발하게 협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임정요 kayla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