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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11월23일 8시3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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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약물전달 플랫폼(DDS) 개발사 인벤티지랩(389470)이 지난해에 이어 베링거 인겔하임과 두 번째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인벤티지랩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될 베링거 인겔하임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물질 모두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물질이전 계약(MTA) 단계이지만 적용 물질을 확장하고 있음을 감안해 기술수출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선례를 봤을 때 최종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이날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과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4년에도 인벤티지랩은 베링거 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인벤티지랩은 베링거 인겔하임의 신약후보물질에 펩타이드 약물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플랫폼인 IVL-드럭플루이딕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이뤄진 계약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면서 추가적인 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현재 베링거 인겔하임이 임상 개발 중이라고 공개된 펩타이드 약물은 총 8개다.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2개와 안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2개, 항암제 4개로 구성된다. 인벤티지랩이 추가 계약한 물질은 이중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항암제는 지난 2019년 스위스의 아말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연구협력을 하고 있고, 안과질환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로 리바나 테라퓨틱스와 장기지속주사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인벤티지랩과 베링거 인겔하임 사이 체결된 계약 역시 비만·당뇨 치료제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물질도 비만·당뇨 치료제라면 리바나 테라퓨틱스와의 계약 규모를 넘어서는 파트너십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안과질환 치료제보다 비만·당뇨 치료제의 시장 규모가 더 크고, 현재 시장에서 비만·당뇨 치료제의 주사 주기를 늘리는 데 관심이 클 뿐 아니라 성장세도 가파르기 때문이다.
앞서 리바나 테라퓨틱스 역시 3개의 파이프라인 검증 이후 한꺼번에 계약이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인벤티지랩 역시 이번 연구 이후 복수 파이프라인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적용 계약 여부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에 대해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베링거 인겔하임과의 계약에서 승인받은 내용 외 후속 연구 물질 등 다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앞서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며 미세유체 기반 제형화 기술로 펩타이드 약물을 안정적이고 균질한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공개했다. 체내 방출 제어 등 주요 기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것. 현재 미세유체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IVL-드럭플루이딕, IVL-진플루이딕, IVL-페포플루이딕, IVL-바이오플루이딕을 중심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물론 유전자치료제, 경구형 펩타이드 제형 및 바이오의약품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상용화 및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이날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과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4년에도 인벤티지랩은 베링거 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인벤티지랩은 베링거 인겔하임의 신약후보물질에 펩타이드 약물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플랫폼인 IVL-드럭플루이딕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이뤄진 계약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면서 추가적인 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현재 베링거 인겔하임이 임상 개발 중이라고 공개된 펩타이드 약물은 총 8개다.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2개와 안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2개, 항암제 4개로 구성된다. 인벤티지랩이 추가 계약한 물질은 이중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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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물질도 비만·당뇨 치료제라면 리바나 테라퓨틱스와의 계약 규모를 넘어서는 파트너십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안과질환 치료제보다 비만·당뇨 치료제의 시장 규모가 더 크고, 현재 시장에서 비만·당뇨 치료제의 주사 주기를 늘리는 데 관심이 클 뿐 아니라 성장세도 가파르기 때문이다.
앞서 리바나 테라퓨틱스 역시 3개의 파이프라인 검증 이후 한꺼번에 계약이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인벤티지랩 역시 이번 연구 이후 복수 파이프라인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적용 계약 여부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에 대해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베링거 인겔하임과의 계약에서 승인받은 내용 외 후속 연구 물질 등 다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앞서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며 미세유체 기반 제형화 기술로 펩타이드 약물을 안정적이고 균질한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공개했다. 체내 방출 제어 등 주요 기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것. 현재 미세유체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IVL-드럭플루이딕, IVL-진플루이딕, IVL-페포플루이딕, IVL-바이오플루이딕을 중심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물론 유전자치료제, 경구형 펩타이드 제형 및 바이오의약품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상용화 및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나은경 ee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