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녹십자(006280)가 올 3분기 실적에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둔화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SK증권은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고마진 품목 부진과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3.4%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SK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은 녹십자의 3분기 연결 매출을 5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 전망치 5089억원을 8.6% 상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320억원을 13.4% 밑도는 수준이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알리글로(Alglucerase) 매출이 3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 증가하고,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매출703억원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고마진 품목인 헌터라제·베리알셀타주 부진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시쎌, ABO 홀딩스 등의 적자폭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부분도 전체 연결 시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실적 전망은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고마진 알리글로의 고성장과 헌터라제의 정상화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으나 백신 판가 하락 및 자회사의 일회성 요인 등으로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며 “다만 내년부터는 알리글로의 고성장 지속과 더불어 연결 자회사의 적자폭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2 상 확장 진행중인 큐레보 대상포진 백신은 27 년 3 상 진입 전 글로벌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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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고마진 품목 부진과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3.4%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SK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은 녹십자의 3분기 연결 매출을 5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 전망치 5089억원을 8.6% 상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320억원을 13.4% 밑도는 수준이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알리글로(Alglucerase) 매출이 3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 증가하고,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매출703억원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고마진 품목인 헌터라제·베리알셀타주 부진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시쎌, ABO 홀딩스 등의 적자폭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부분도 전체 연결 시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실적 전망은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고마진 알리글로의 고성장과 헌터라제의 정상화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으나 백신 판가 하락 및 자회사의 일회성 요인 등으로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며 “다만 내년부터는 알리글로의 고성장 지속과 더불어 연결 자회사의 적자폭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2 상 확장 진행중인 큐레보 대상포진 백신은 27 년 3 상 진입 전 글로벌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완 2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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