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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中 유방재건·관절염 시장 공략 본격화[인베스트 바이오]

등록 2025-08-31 오전 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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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메가덤·메가카티 등 주력 제품 성장세에 더해, 중국 공장 가동과 신제품 ‘리투오’ 출시가 맞물리며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그로쓰리서치는지난 28일 ‘엘앤씨바이오, 파마리서치 밸류를 따라갈 수 있는 도전자’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날 보고서에선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조직이식재 기술력과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스킨부스터 관련 파마리서치의 밸류를 따라갈 수 있는 도전자라고 평가했다.

    (제공=그로쓰리서치)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이식재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조직은행학회(AATB) 인증을 보유한 국내 단 2개 기업 중 하나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방 재건용 피부이식재 ‘메가덤’, 관절염 치료용 ‘메가카티’, 신경이식재 ‘메가너브프라임’ 등이 있다.

    한용희 연구원은 “메가덤은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수술 트렌드 변화로 사용량이 기존 대비 2~2.5배 증가하며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가카티는 2023년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에 지정되며 60세 이하 환자 대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향후 고령층까지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성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 기대감도 높아졌다. 엘앤씨바이오는 2022년 말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합작법인 ‘엘앤씨차이나’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말 CICC 지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김주형 연구원은 “중국 공장은 1조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현재 중국 정부의 생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본격적인 매출은 2027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유방재건 시장은 약 8400억원, 퇴행성 관절염 시장은 약 30조 원 규모로 국내보다 25배 이상 크다. 엘앤씨바이오는 피부·뼈·연골 원재료에 대한 중국 정부의 수입 승인도 받은 상태다. 이는 중국 내 최초 승인 사례다.

    김 연구원은 “일부 현지 경쟁사들이 불법 시체 사용으로 영업정지를 당한 상황”이라며 “엘앤씨바이오에게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엘앤씨바이오는 휴메딕스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엘라비에 리투오’는 고마진으로 신성장 동력으롭 ㅜ상했다.

    김 연구원은 “리투오는 콜라겐의 주요 구성성분인 ECM(세포외기질)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며 “마진율이 약 50%에 달하는 고수익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엘앤씨바이오는 중국 시장 내 영업망 확대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물색 중”이라며 “메가덤 플러스 제품의 적응증 확대 및 생산 승인 가속화를 통해 조기 매출 실현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721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