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사우디 세미나 참가…“벤더블 디텍터로 중동 공략”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디지털 영상진단기업 디알텍(214680)이 벤더블 디텍터를 앞세워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알텍은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고급검사기술세미나(Advanced Inspection Technical Seminar in KSA)’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회사 아람코(Aramco)와 화학기업 사빅(Sabic), 미국비파괴검사협회(ASNT) 등이 참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검사장비와 최신 품질관리 기술을 공유했다.
디알텍은 이번 세미나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벤더블 솔루션 등을 직접 소개하고 비파괴검사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 데모를 진행했다.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은 전 세계 가스·석유 산업 중심지로 가스배관과 정유시설 등 주요 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장으로 전해진다.
비파괴검사(Non-Destructive Testing)란 재료와 구조물 결함이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시험하는 방법을 말한다. 비파괴검사는 가스·석유배관, 밸브, 용기, 저장탱크, 2차전지 등 다양한 제품을 비롯해 원전, 플랜트, 항공기 등 주요 시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 검사 방법이기도 하다.
디알텍은 이번 세미나에서 디지털 방사선 검사를 위한 벤더블 디텍터와 함께 소프트웨어, 배관 촬영 영상 등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특히 디알텍은 아람코로부터 승인된 플렉스 벤더블(FleX Bendable) 차세대 제품인 EXT 1070B도 선보였다.
직경 16인치 이상 대구경 배관 용접부 비파괴검사를 위한 EXT 1070B은 70센티미터(cm) 넓은 활성 영역을 갖는 세계 최초 대구경 디지털 디텍터로 전해진다. EXT 1070B은 기존 필름검사 방식 대비 높은 정확성과 신속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다.
영상 50도에 육박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하는 비파괴검사장비는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디알텍 벤더블 디텍터는 중동 산업 현장에 도입한 지 2년 이상 지나면서 이미 내구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특히 디알텍 벤더블 디텍터는 자유롭게 곡률을 변동할 수 있어 기존 평판형 디텍터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평판형 디텍터는 송유관과 가스관, 수도관 등 곡면부 영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벤더블 디텍터를 적용하면 곡면에서도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가스·석유 업체들과 자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벤더블 솔루션이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 중요한 자리였다”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용 디텍터 시장에서 선도주자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알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6% 증가한 97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 확대 등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선행 투자로 영업손실(적자)이 발생했다.
디알텍 관계자는 “이러한 투자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지면서 의미 있는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을 향한 턴어라운드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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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회사 아람코(Aramco)와 화학기업 사빅(Sabic), 미국비파괴검사협회(ASNT) 등이 참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검사장비와 최신 품질관리 기술을 공유했다.
디알텍은 이번 세미나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벤더블 솔루션 등을 직접 소개하고 비파괴검사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 데모를 진행했다.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은 전 세계 가스·석유 산업 중심지로 가스배관과 정유시설 등 주요 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장으로 전해진다.
비파괴검사(Non-Destructive Testing)란 재료와 구조물 결함이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시험하는 방법을 말한다. 비파괴검사는 가스·석유배관, 밸브, 용기, 저장탱크, 2차전지 등 다양한 제품을 비롯해 원전, 플랜트, 항공기 등 주요 시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 검사 방법이기도 하다.
디알텍은 이번 세미나에서 디지털 방사선 검사를 위한 벤더블 디텍터와 함께 소프트웨어, 배관 촬영 영상 등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특히 디알텍은 아람코로부터 승인된 플렉스 벤더블(FleX Bendable) 차세대 제품인 EXT 1070B도 선보였다.
직경 16인치 이상 대구경 배관 용접부 비파괴검사를 위한 EXT 1070B은 70센티미터(cm) 넓은 활성 영역을 갖는 세계 최초 대구경 디지털 디텍터로 전해진다. EXT 1070B은 기존 필름검사 방식 대비 높은 정확성과 신속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다.
영상 50도에 육박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하는 비파괴검사장비는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디알텍 벤더블 디텍터는 중동 산업 현장에 도입한 지 2년 이상 지나면서 이미 내구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특히 디알텍 벤더블 디텍터는 자유롭게 곡률을 변동할 수 있어 기존 평판형 디텍터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평판형 디텍터는 송유관과 가스관, 수도관 등 곡면부 영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벤더블 디텍터를 적용하면 곡면에서도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가스·석유 업체들과 자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벤더블 솔루션이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 중요한 자리였다”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용 디텍터 시장에서 선도주자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알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6% 증가한 97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 확대 등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선행 투자로 영업손실(적자)이 발생했다.
디알텍 관계자는 “이러한 투자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지면서 의미 있는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을 향한 턴어라운드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민준 ado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