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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가총액 1위 제약·바이오기업은?[제약·바이오 해외토픽]

등록 2025-11-15 오전 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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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제약 및 바이오기업 왕좌에 미국 일리이릴리와 덴마크 노보노디스크가 각각 올랐다. 이로써 당뇨와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 1위를 모두 차지했다.

    (자료=불핀처 및 한국바이오협회)
    15일 외신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불핀처(BullFincher)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제약과 바이오기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를 출시한 일라이릴리의 시가총액은 805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리는 시가총액 4487억6000만달러인 미국 존슨앤존슨과 큰 차이가 벌어졌다.

    미국 이외의 기업으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4위, 스위스 노바티스가 5위, 프랑스 사노피가 10위권에 포함됐다. 국내 제약기업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글로벌 제약기업 시가총액 100위권으로 확대하면 다수의 일본, 중국 및 인도 기업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한양행(000100)과 한미약품(128940)이 각각 60위, 76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바이오기업 1위 노보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2182억2000만달러(3040조원)를 나타냈다. 이는 2위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시가총액 663억3000만달러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노보 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출시했다.

    글로벌 상위 10위권 바이오기업에 국내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위, 셀트리온이 6위, 알테오젠이 8위를 각각 차지했다. 글로벌 바이오기업 시가총액 100위권으로 확대하면 많은 중국기업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또 다른 국내 바이오기업으로 △SK바이오팜(326030)이 36위 △HLB(028300) 47위 △펩트론(087010) 51위 △파마리서치(214450) 64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7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