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번 주(8월 25일~8월 29일) 제약·바이오업계 주요 뉴스를 모았다. 수젠텍이 펨테크와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125억 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GC녹십자가 중증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네오이뮨텍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모델에서 FDA 승인 수준의 성과를 냈다. 현대ADM은 세계적 암학회 AACR에서 초록이 공식 채택되며 ‘가짜내성’ 개념이 글로벌 과학 의제로 공인됐다.
“펨테크·신사업 투자”
체외진단 및 펨테크 전문기업 수젠텍(253840)은 지난 29일 125억 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EB는 만기 2030년, 표면이자율 0% 조건으로 발행되며, 교환대상은 자사주 145만여 주다.
조달 자금은 펨테크 북미 시장 진출, 결핵 진단기기 상용화, 알츠하이머 조기진단(타우 단백 기반) 개발, 알러지 진단키트 등 신사업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수젠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 기여하길”
녹십자(006280)는 29일 뇌실투여형(intracerebroventricular, ICV)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헌터증후군 환자의 약 70%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겪는데, 기존 정맥주사제는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헌터라제ICV는 환자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허가를 받아 5년 이상 장기 추적 임상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허은철 대표는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FDA 승인 수준 성과”
신약 개발사 네오이뮨텍(950220)은 T세포 증폭제 NT-I7(efineptakin alfa)이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영장류 모델에서 FDA 승인 기준에 부합하는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NT-I7 고용량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43%포인트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FDA 승인 치료제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 효능이다.
ARS 치료제는 미 정부 비축 수요가 큰 특수 시장이다. 실제 암젠의 ‘Nplate’는 승인 후 미 정부와 약 2억9000만 달러(약 40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이뮨텍은 “NT-I7이 FDA 승인을 받으면 항암제 병용뿐 아니라 ARS 치료제로도 글로벌 시장 기회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AACR 국제학회 초록 채택
현대ADM(187660)바이오는 모회사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신약 후보 ‘페니트리움(Penetrium)’ 연구 초록이 세계 최고 권위 암학회 AACR-NCI-EORTC Molecular Targets and Cancer Therapeutics 2025(미국 보스턴, 10월 개최)에 채택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 실패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 내성’ 가설을 뒤집고, 종양 미세환경의 구조적 장벽(암연관 섬유아세포·CAF)이 본질적 원인임을 세계 최초 규명했다. 페니트리움은 병리적 CAF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종양 장벽을 해체, 기존 항암제·면역항암제가 다시 효과를 발휘하도록 돕는다.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개념은 한국이 제기했지만, 이번 AACR 채택으로 국제적 공인 의제가 됐다. 최진호 단국대 석좌교수는 “항암 실패의 본질을 새롭게 규명한 역사적 성과”라 했고, 조원동 대표는 “글로벌 임상과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해 전이암·난치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펨테크·신사업 투자”
체외진단 및 펨테크 전문기업 수젠텍(253840)은 지난 29일 125억 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EB는 만기 2030년, 표면이자율 0% 조건으로 발행되며, 교환대상은 자사주 145만여 주다.
조달 자금은 펨테크 북미 시장 진출, 결핵 진단기기 상용화, 알츠하이머 조기진단(타우 단백 기반) 개발, 알러지 진단키트 등 신사업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수젠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 기여하길”
녹십자(006280)는 29일 뇌실투여형(intracerebroventricular, ICV)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헌터증후군 환자의 약 70%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겪는데, 기존 정맥주사제는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헌터라제ICV는 환자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허가를 받아 5년 이상 장기 추적 임상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허은철 대표는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FDA 승인 수준 성과”
신약 개발사 네오이뮨텍(950220)은 T세포 증폭제 NT-I7(efineptakin alfa)이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영장류 모델에서 FDA 승인 기준에 부합하는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NT-I7 고용량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43%포인트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FDA 승인 치료제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 효능이다.
ARS 치료제는 미 정부 비축 수요가 큰 특수 시장이다. 실제 암젠의 ‘Nplate’는 승인 후 미 정부와 약 2억9000만 달러(약 40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이뮨텍은 “NT-I7이 FDA 승인을 받으면 항암제 병용뿐 아니라 ARS 치료제로도 글로벌 시장 기회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AACR 국제학회 초록 채택
현대ADM(187660)바이오는 모회사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신약 후보 ‘페니트리움(Penetrium)’ 연구 초록이 세계 최고 권위 암학회 AACR-NCI-EORTC Molecular Targets and Cancer Therapeutics 2025(미국 보스턴, 10월 개최)에 채택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 실패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 내성’ 가설을 뒤집고, 종양 미세환경의 구조적 장벽(암연관 섬유아세포·CAF)이 본질적 원인임을 세계 최초 규명했다. 페니트리움은 병리적 CAF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종양 장벽을 해체, 기존 항암제·면역항암제가 다시 효과를 발휘하도록 돕는다.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개념은 한국이 제기했지만, 이번 AACR 채택으로 국제적 공인 의제가 됐다. 최진호 단국대 석좌교수는 “항암 실패의 본질을 새롭게 규명한 역사적 성과”라 했고, 조원동 대표는 “글로벌 임상과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해 전이암·난치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