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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K염색약 미국서 호조..."올해 아마존 매출 10억, 내년 40억 전망"

등록 2024-12-19 오전 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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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동성제약(002210) 염색약 ‘이지엔’과 ‘허브’가 미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올해 아마존 매출은 10억원을 기록했다.

    동성제약 아마존 이지엔(eZn) 브랜드관 이미지.


    동성제약은 지난 2020년 미국 아마존에 ‘이지엔’ 브랜드관을 오픈해 제품을 판매해왔다.

    ‘이지엔’은 기존 염색약과는 차별화된 탱탱한 푸딩 제형으로 비비드한 컬러와 발색력을 자랑한다. 시즌 별 트렌드 헤어컬러를 제안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높은 탈색력과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 7월엔 새치 염색약 ‘허브’ 브랜드관을 추가했다. 허브’는 국내에서는 근 30년 오랜 사랑을 받아온 새치 염색약으로 민감한 두피를 지닌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제품이다.

    허브는 출시 5개월 만인 11월에는 이지엔과 허브의 매출이 790% 성장했으며, ROAS(광고비 대비 수익률) 1200%를 달성했다.

    동성제약은 수염 염색에 니즈를 갖고 있는 미국과 중동 소비자를 겨냥해 ‘허브 포맨’ 수염 염색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동성제약은 아마존 일본, 독일, 인도해외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시아 최대 박람회 ‘중국 뷰티 박람회(CBE)’와 일본 최대 ‘코스메위크 도쿄’, 중동 ‘두바이 뷰티월드’, 몽골 시장 등 해외 각국에서 제품을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글로벌 셀프 염모제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미백, 여드름 기능성이 강조된 K-더모 코스메틱으로 아마존 출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아마존 매출 전망은 4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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