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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 MOU

등록 2025-01-31 오전 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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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귤래리티, 망막오가노이드 기반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사
    이엔셀, 희귀질환 신약 개발 기술력과 GMP 노하우 공유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엔셀(456070)은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지난 24일 이엔셀 본사에서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정남 싱귤래리티바이오텍 회장(왼쪽)은 지난 24일 이엔셀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씨(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이엔셀)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회사가 개발 중인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 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위한 개발·생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 터널 시야 등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으로 일부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만 330여 가지가 넘는다. 국내 환자는 약 1만5000명~2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 생산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스톱(One-Stop)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의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엔셀의 독자적인 ENCT(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EN001’ 개발도 순항 중이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국내 최초로 환우들이 참여해 설립된 회사로 건양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연구진이 협업해 망막오가노이드 기반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회사이다. 최정남 싱귤래리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도 맡고 있다.

싱큘래리티바이오텍은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망막오가노이드 제작과 기반 세포의 배양과 관련해 제반 특허들을 확보했다. 동물실험을 통한 선행 연구데이터와 기술 유효성을 입증해 2024년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사업(TIPS)에 선정돼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1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번 MOU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도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 행사에 참석한 가수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씨는 시각장애 환우들의 실명 예방과 치료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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