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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퓨리오사AI와 의료AI 플랫폼 구축

등록 2026-06-01 오전 8: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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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선근 에이티센스 최고정보이사, 윤승현 메디아나&셀바스AI 사장,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사진=메디아나)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바스AI(108860) 계열사 메디아나(041920)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병원형 의료 소버린 AI(Sovereign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디아나는 퓨리오사AI, 셀바스AI, 에이티센스, 하트비트분석의원과 병원 내 바이탈(Vital) 및 바이오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병원 내부에서 생성되는 심전도(ECG), 산소포화도(SpO₂), 혈압, 체온, 호흡 등 각종 생체신호 데이터를 병원 내부 또는 병원이 직접 통제하는 환경에서 처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위험도 예측과 이상징후 탐지,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의료 데이터 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환자 데이터의 외부 반출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의료 소버린 AI는 병원 내부에 AI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메디아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ing) 사업을 AI 기반 의료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퓨리오사AI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 기반 의료 AI 서버를 병원에 구축해 실시간 AI 추론과 바이오시그널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메디아나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셀바스AI의 의료 AI 기술을 결합해 병원형 AI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ECG) 기반 연속 모니터링 기술을 제공하고, 하트비트분석의원은 장기 심전도 데이터 기반 임상 검증 및 판독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병원 내부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와 병원 외부 연속 모니터링 데이터를 통합해 의료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윤승현 메디아나 사장은 “병원 내 환자감시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자 안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기존 모니터링 체계에 AI 기반 분석과 위험도 예측 기능을 결합해 의료진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병원형 AI 워크플로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웨어러블 심전도 의료기기와 병원형 AI 인프라를 결합해 병원 내부 모니터링과 병원 외부 연속 모니터링을 연결하는 확장형 의료 AI 플랫폼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호흡 기반 수면 정보와 연속 혈압 정보까지 포함한 통합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2025년 366억7000만달러(약 50조원)에서 연평균 38.9% 성장해 2033년 5055억9000만달러(약 700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