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첫 5000억원 돌파…분기 최대 실적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미국 신제품 출시와 유럽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00억원으로 45.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p)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12.9%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37억원으로 85.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31.8%로 전년 동기(24.5%)보다 7.3%p 개선됐다.
셀트리온은 올 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의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 영업이익은 1분기 3219억원, 2분기 4518억원, 3분기 5100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목표를 웃돌았다.
고수익 후속 제품 비중 확대…영업이익률 34% 달성
이번 실적 개선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판매 비중 확대가 주효했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한편 신규 제품의 처방과 입찰 성과가 확대되면서 제품 구성(믹스)이 개선됐다.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이 지속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해졌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직접판매망과 영업 네트워크를 신규 제품으로 확장하면서 판매 효율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절감 효과가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와 ‘옴리클로’를 중심으로 후속 제품군의 처방과 입찰 성과가 확대됐다. 특히 옴리클로는 유럽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옴리클로는 지난 7월 기준 스페인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과 함께 유럽 주요 5개국(EU5)에 포함되는 시장이다. 회사는 옴리클로가 덴마크에서도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98%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주요국의 의약품 입찰과 제품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의 입찰 성과가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는 데다 연말 재고 확보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4분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 11%를 기록했다. 기존 제품인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의 점유율도 각각 39%, 31%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면서 신규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현지 직접 판매망과 의료진·보험사 등과의 영업 네트워크를 후속 제품에 활용하면서 포트폴리오 전반의 판매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옴리클로’ 美 출시·옵텀 선호의약품 등재…4분기 성장 기대
4분기에는 이달 초 미국에 출시된 옴리클로의 판매 성과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옴리클로는 미국 시장에 경쟁 바이오시밀러보다 먼저 진입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출시됐다.
옴리클로는 출시와 동시에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옵텀(Optum)의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 PBM은 미국에서 보험사를 대신해 의약품 처방집 등재와 약가·리베이트 협상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보험 급여 접근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에 대한 보험 환급 적용이 4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 처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미국 내 신규 제품의 매출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럽에서도 주요국 입찰에 따른 제품 공급 확대와 신규 제품의 시장 침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4분기 및 연간 사업계획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고, 연초 제시한 분기별 이익 목표를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하는 등 회사의 성장 전략 실행력을 실적으로 보여줬다”며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 역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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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12.9%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37억원으로 85.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31.8%로 전년 동기(24.5%)보다 7.3%p 개선됐다.
셀트리온은 올 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의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 영업이익은 1분기 3219억원, 2분기 4518억원, 3분기 5100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목표를 웃돌았다.
고수익 후속 제품 비중 확대…영업이익률 34% 달성
이번 실적 개선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판매 비중 확대가 주효했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한편 신규 제품의 처방과 입찰 성과가 확대되면서 제품 구성(믹스)이 개선됐다.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이 지속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해졌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직접판매망과 영업 네트워크를 신규 제품으로 확장하면서 판매 효율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절감 효과가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와 ‘옴리클로’를 중심으로 후속 제품군의 처방과 입찰 성과가 확대됐다. 특히 옴리클로는 유럽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옴리클로는 지난 7월 기준 스페인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과 함께 유럽 주요 5개국(EU5)에 포함되는 시장이다. 회사는 옴리클로가 덴마크에서도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98%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주요국의 의약품 입찰과 제품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의 입찰 성과가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는 데다 연말 재고 확보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4분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 11%를 기록했다. 기존 제품인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의 점유율도 각각 39%, 31%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면서 신규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현지 직접 판매망과 의료진·보험사 등과의 영업 네트워크를 후속 제품에 활용하면서 포트폴리오 전반의 판매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옴리클로’ 美 출시·옵텀 선호의약품 등재…4분기 성장 기대
4분기에는 이달 초 미국에 출시된 옴리클로의 판매 성과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옴리클로는 미국 시장에 경쟁 바이오시밀러보다 먼저 진입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출시됐다.
옴리클로는 출시와 동시에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옵텀(Optum)의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 PBM은 미국에서 보험사를 대신해 의약품 처방집 등재와 약가·리베이트 협상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보험 급여 접근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에 대한 보험 환급 적용이 4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 처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미국 내 신규 제품의 매출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럽에서도 주요국 입찰에 따른 제품 공급 확대와 신규 제품의 시장 침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4분기 및 연간 사업계획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고, 연초 제시한 분기별 이익 목표를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하는 등 회사의 성장 전략 실행력을 실적으로 보여줬다”며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 역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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