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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日 출시 앞둔 '옴리클로'…세계알레르기학회 출격

등록 2026-10-13 오전 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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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8일 일본 교토 WAC 2026 참가…임상 데이터 소개
    상반기 글로벌 매출 1884억원…美 이어 日 시장 공략
    "램시마·허쥬마·베그젤마 등 기존 제품과 시너지 기대"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알레르기학회(WAC 2026)에 참가해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개발명 CT-P39)의 임상 데이터와 제품 경쟁력을 소개한다. 미국에 이어 일본 출시를 앞두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교토 국제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WAC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WAC는 세계알레르기기구(WAO)가 주최하는 글로벌 알레르기·면역학 학술대회다. 올해는 일본알레르기학회(JSA), 아시아태평양 소아알레르기·호흡기·면역학회(APAPARI)와 공동 개최되며, 전 세계 의료 전문가 약 7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행사장에 기업 부스를 마련하고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제품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생산·공급 역량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옴리클로는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3월 일본에서 기관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약가 등재를 거쳐 현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

셀트리온은 학회 이튿날인 16일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치료 선택지 확대: 천식·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의료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일본 알레르기 진료 현장에서의 오말리주맙 활용 경험과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종합 토론에서는 오쿠보 기미히로 일본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바이오시밀러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의 일본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옴리클로의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같은 기간 점유율 21%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선두를 차지했다.

항암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각각 78%, 64%를 기록했다.

앞서 옴리클로는 지난해 9월 유럽에서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돼 올해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1884억원이다. 미국에선 지난 5일(현지시간) 출시됐으며, 일본을 비롯한 주요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합동 학술대회는 전 세계 알레르기 분야 석학과 의료진에게 옴리클로의 치료 효능과 퍼스트무버로서의 경쟁력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에서 램시마, 허쥬마 등이 구축한 신뢰와 직접판매 인프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도 일본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