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큐브, ‘Microscopy Today Innovation Award 2025’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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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copy Today Innovation Award는 매년 기술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신제품을 엄선해 수여한다. 올해 토모큐브는 2019년 수상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모큐브는 2019년 HT-2H 제품으로 이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번 수상은 HT-X1 Plus가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성과 연구 효율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토모큐브는 국제적인 바이오이미징 혁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HT-X1 Plus는 레이저를 이용한 기존 1세대 홀로토모그래피 제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LED를 기반으로 한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상용화한 차세대 모델이다.
이 제품은 세포를 염색하지 않고도 3D로 관찰할 수 있는 비표지(label-free) 이미징 기술을 바탕으로, 형광 이미징과 AI 기반의 정량 분석 기능까지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연구자들의 편의성과 분석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오가노이드, 수정란 등 기존 현미경 기술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3D 바이오 샘플에 대한 정밀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HT-X1 Plus는 스피닝-디스크 공초점 형광 현미경(Spinning-Disc Confocal Fluorescence Microscopy) 기술과 통합하여, 세포 내 분자의 형광 정보와 세포 구조의 입체적인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마치 CT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PET을 결합해 PET/CT로 사용하는 것이 큰 시너지를 주는 것처럼, HT를 공초점 형광 현미경 기술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세포 구조적 변화와 기능을 더 정밀하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생명과학 및 정밀의학 분야에서 연구자들의 실질적인 실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HT-X1 Plus는 멀티모달 영상 통합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형광 현미경, 공초점 현미경, 홀로토모그래피 등 다양한 이미징 기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고속 멀티웰 플레이트 스캔 기능을 통해 96개의 샘플을 30분 이내에 분석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실험 환경을 제공한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HT-X1 Plus의 혁신적인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songz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