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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TIL 세포치료제 ‘CHATIL’ 국책과제 선정

등록 2025-06-23 오전 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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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세포 특이적 T세포 활성화 제조·배양 공정…항암 효능↑
    임상 1상 IND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 주력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차바이오텍(085660)은 종양침윤림프구(TIL) 세포치료제 ‘CHATIL’이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 연구원 사진 (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향후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임상 진입을 위한 핵심 기술과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TIL 세포치료제는 환자 종양조직에서 암세포를 인식·반응하는 T세포를 선별해 대량 증식한 후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맞춤형 면역항암제다. 암세포 특이적 T세포 수용체(TCR)를 갖춘 T세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난치성 고형암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Iovance Biotherapeutics)의 TIL 세포치료제 ‘암타그비’(AMTAGVI)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과제를 수행해 차세대 TIL 파이프라인 ‘CHATIL-102-OC’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전처리 과정으로 고기능 TIL을 선별하고 기능 강화 TIL의 자동화 생산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적의 병용 치료 요법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 확보한 뒤 이를 바탕으로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이번 정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능이 강화된 T세포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량 생산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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