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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7월17일 8시13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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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6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에서는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솔루션의 국내 병원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내용의 팜이데일리 유료기사가 공개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압타바이오(293780)는 글로벌 빅파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패키지 기술 이전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피하주사 전환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미국 물질 특허 등록 소식에 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퀀타매트릭스, 항생제 솔루션 도입 병원 대폭 확대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9.99% 급등한 5570원을 기록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솔루션의 디라스트(dRAST)가 국내 대형 병원 도입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dRAST는 기존 항생제 내성 검사 대비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 시간당 생존률이 급감하는 패혈증 등 급성질환 검사 시스템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무료로 공개된 팜이데일리 퀀타매트릭스 대표 "사람 살리는 솔루션…도입 병원 대폭 확대" 기사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연말까지 dRAST의 국내 도입 병원 수를 20~2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의정갈등 영향으로 dRAST의 판매가 주춤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4개의 병원에서 dRAST를 도입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올해 들어 소모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소모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것은 고정 수요 기반의 꾸준한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퀀타매트릭스의 전체 매출 중 소모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궁극적으로는 소모품 비중을 70~8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수출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올해 1월 중동 최대 의료기기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 독점 공급 구매 조직에 제품 등록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지 국공립병원에 개별 입찰 없이 dRAST 공급이 가능해졌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5월 프랑스 공립병원 구매 조직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퀀타매트릭스는 미국 상업화를 위한 장비 원가 절감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말 최대주주인 에즈라자산신탁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80억원 규모 자금 납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자금조달이 마무리되면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dRAST 판매 증가와 자금 조달 등 전반적으로 경영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압타바이오, GSK와 패키지 기술 이전 논의
압타바이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0.00% 오른 1만 120원을 나타냈다. 압타바이오는 조영제유래급성신장손상 치료제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를 패키지로 기술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기술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압타바이오가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기업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 전해진다.
압타바이오의 APX-115-DN과 APX-115-AKI는 각각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와 조영제유래급성신장손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APX-115-DN은 유럽에서 임상 2상을 마쳤으며 국내에서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APX-115-AKI도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 10월 환자 투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압타바이오의 녹스 저해 기반 당뇨병성신증 및 조영제유래급성신장손상 치료제는 모두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치료제로 전해진다.
앞서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빅파마 머크와 함께 고형암 대상 키트루다 및 자사 표적 면역항암제(APX-343A)의 병용요법 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압타바이오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당뇨병성신증 및 조영제유래급성신장손상 치료제 기술 수출 및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 피하주사 전환 히알로로니다제 美특허 등록
알테오젠의 이날 주가는 48만 6000원으로 전일대비 3.62% 올랐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지난 14일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전환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물질 특허가 최종 심사를 통과해 등록된다고 공식 통지됐다. 해당 특허는 늦어도 3주 내에 정식 등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ALT-B4 물질 특허는 PH20 변이체인 ALT-B4의 차별성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권리범위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ALT-B4의 신규성과 진보성에 대해 다시금 공인을 받았다.
ALT-B4 제조방법 특허에 이어 두 번째 미국 특허 등록이 이뤄지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ALT-B4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보호가 강화될 전망이다.
알테오젠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국 특허 등록은 제품 허가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향후 글로벌 사업화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미국 특허와 머크(MSD)가 할로자임의 특허 ‘엠다제’(MDASE)에 대해 제기한 등록 후 특허취소심판(PGR)과는 뚜렷한 연관성은 없다. PGR의 당사자에서 알테오젠은 빠져있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미국 현지 법인과 이번 특허 등록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마치는대로 알테오젠은 공식적으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압타바이오(293780)는 글로벌 빅파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패키지 기술 이전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피하주사 전환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미국 물질 특허 등록 소식에 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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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9.99% 급등한 5570원을 기록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솔루션의 디라스트(dRAST)가 국내 대형 병원 도입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dRAST는 기존 항생제 내성 검사 대비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 시간당 생존률이 급감하는 패혈증 등 급성질환 검사 시스템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무료로 공개된 팜이데일리 퀀타매트릭스 대표 "사람 살리는 솔루션…도입 병원 대폭 확대" 기사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연말까지 dRAST의 국내 도입 병원 수를 20~2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의정갈등 영향으로 dRAST의 판매가 주춤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4개의 병원에서 dRAST를 도입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올해 들어 소모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소모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것은 고정 수요 기반의 꾸준한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퀀타매트릭스의 전체 매출 중 소모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궁극적으로는 소모품 비중을 70~8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수출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올해 1월 중동 최대 의료기기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 독점 공급 구매 조직에 제품 등록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지 국공립병원에 개별 입찰 없이 dRAST 공급이 가능해졌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5월 프랑스 공립병원 구매 조직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퀀타매트릭스는 미국 상업화를 위한 장비 원가 절감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말 최대주주인 에즈라자산신탁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80억원 규모 자금 납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자금조달이 마무리되면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dRAST 판매 증가와 자금 조달 등 전반적으로 경영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압타바이오, GSK와 패키지 기술 이전 논의
압타바이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0.00% 오른 1만 120원을 나타냈다. 압타바이오는 조영제유래급성신장손상 치료제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를 패키지로 기술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기술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압타바이오가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기업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 전해진다.
압타바이오의 APX-115-DN과 APX-115-AKI는 각각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와 조영제유래급성신장손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APX-115-DN은 유럽에서 임상 2상을 마쳤으며 국내에서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APX-115-AKI도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 10월 환자 투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압타바이오의 녹스 저해 기반 당뇨병성신증 및 조영제유래급성신장손상 치료제는 모두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치료제로 전해진다.
앞서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빅파마 머크와 함께 고형암 대상 키트루다 및 자사 표적 면역항암제(APX-343A)의 병용요법 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압타바이오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당뇨병성신증 및 조영제유래급성신장손상 치료제 기술 수출 및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 피하주사 전환 히알로로니다제 美특허 등록
알테오젠의 이날 주가는 48만 6000원으로 전일대비 3.62% 올랐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지난 14일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전환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물질 특허가 최종 심사를 통과해 등록된다고 공식 통지됐다. 해당 특허는 늦어도 3주 내에 정식 등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ALT-B4 물질 특허는 PH20 변이체인 ALT-B4의 차별성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권리범위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ALT-B4의 신규성과 진보성에 대해 다시금 공인을 받았다.
ALT-B4 제조방법 특허에 이어 두 번째 미국 특허 등록이 이뤄지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ALT-B4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보호가 강화될 전망이다.
알테오젠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국 특허 등록은 제품 허가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향후 글로벌 사업화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미국 특허와 머크(MSD)가 할로자임의 특허 ‘엠다제’(MDASE)에 대해 제기한 등록 후 특허취소심판(PGR)과는 뚜렷한 연관성은 없다. PGR의 당사자에서 알테오젠은 빠져있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미국 현지 법인과 이번 특허 등록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마치는대로 알테오젠은 공식적으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민준 ado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