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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오스템임플란트와 HA필러 전략적 공급 계약

등록 2025-09-11 오전 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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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치과 의료기기 시장 진출 본격화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오스템임플란트와 히알루론산(HA) 필러에 관한 전략적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플러스와 오스템임플란트 CI (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는 HA 필러 제품을 공급·생산하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 치과·의료기기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의 해외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플러스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국내외 유통망을 기반으로 HA 필러를 전 세계 치과 의료기기 시장으로 확대 공급한다. 이로써 미용 의료기기에서 치과 의료기기로 사업 영역을 한층 넓히게 됐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바이오플러스의 대표 제품 ‘하이알듀’(HyalDew)는 다이비닐 설폰(DVS) 가교제를 적용한 더말 필러로, 특허 받은 MDM(Multi-Density Matrix)기술을 적용해 점탄성과 몰딩력이 탁월하다. 회사는 음성 신공장 ‘바이오 콤플렉스’(Bio-Complex) 기반 대규모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판매 채널을 확보한 만큼, 향후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민호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피부미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양사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맞물리며 성사됐다”며 “Bio-Complex 기반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가 계약 체결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2분기까지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 신규 사업 추진 등 전략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