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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약품 유통 그룹 ‘알프레사’, 한국에 ‘제네셀(JENECELL)’ 설립…주희석 대표 선임

등록 2025-11-03 오전 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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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셀’ 대표, 대웅·메디톡스 등 35년간 근무 주희석 대표
    주 대표 “제네셀을 알프레사 그룹의 핵심 허브로 성장”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일본 대표 의약품 그룹 ‘알프레사 홀딩스’(대표 아라카와 류지)의 핵심 계열사로 의약품 개발과 제조, 유통 등을 주력으로 하는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이하 알프레사)이 줄기세포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에 자회사 ‘제네셀‘(JENECELL, 대표 주희석)을 설립했다. 알프레사는 제네셀을 통해 아시아 시장 내 입지 강화와 글로벌 확장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알프레사는 지난해 매출 28조원을 달성한 일본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



제네셀의 신임 대표에는 국내 상위 제약사인 대웅제약과 보툴리눔 톡신 분야 업계 선도기업 메디톡스에서 35년간 실무부터 경영총괄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주희석 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허가, 약가, 홍보, 마케팅 등 의약품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전략과 혁신을 주도해왔다.

주희석 제네셀 대표.
주 대표는 영원한 젊음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Forever Young’을 ‘제네셀’의 기업 슬로건으로 정하고, 줄기세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재생의료 연구 △줄기세포 및 배양액 응용제품 개발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M&A)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마케팅, 사업개발(BD) 등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프레사 관계자는 “한국 바이오 산업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이며 특히 에스테틱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의약품 유통 노하우와 줄기세포 관련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는 알프레사는 제네셀을 통해 신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주희석 제네셀 대표는 “오랜 경험으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네셀을 줄기세포 분야의 글로벌 핵심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알프레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프리미엄 브랜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망한 한국 바이오·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전략적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