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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자회사' 메타비아, 美 당뇨학회 참가…당뇨병 치료제 임상 성과 발표

등록 2025-06-23 오전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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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아에스티(170900)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 참가해 자사의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DA-1241’의 전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DA-1241’은 G단백질연결수용체(GPR119)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약물로, 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MASH)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몸에서 만들어지지만, 몸이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분비가 점점 줄어들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병이다.

    메타비아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DA에서 DA-1241과 섬유아세포성장인자21(FGF21) 유사체인 에프럭시페르민(Efruxifermin)를 병용했을 때 단독 요법 대비 간 보호 효과가 상승한다는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는 MASH 유도 마우스(쥐) 모델에서 12주간 DA-1241과 에프럭시페르민을 함께 투여한 후 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병용 요법 그룹의 94%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활동 점수가 2점 이상 개선됐고, 간 효소 수치, 지방 축적, 염증 및 섬유화 지표 모두 병용 요법에서 가장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메타비아는 DA-1241의 복합 치료 전략이 MASH 치료에 좋은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비아는 “이번 연구는 DA-1241을 에프룩시페르민과 같은 FGF21 유사체와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병용 요법은 MASH 진행의 모든 핵심 동인인 간 지방, 염증 및 섬유증을 줄이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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