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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3월18일 8시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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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가 글로벌 주가지수 편입 기대감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한가에 근접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되던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경영권 변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쏠렸다.
17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주가는 전일 대비 28.02%(2만5300원) 오른 11만560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주가지수 편입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거론된다.
다만 회사 측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벤트는 없다는 입장이다. 큐리옥스 관계자는 “회사에서 시장에 안내한 특별한 사항은 없다”며 “시장에서는 지수 편입 이슈가 가장 큰 이유로 이야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큐리옥스는 최근 FTSE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FTSE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이 산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다. FTSE Global Equity Index Series(GEIS)는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다. 이 지수는 글로벌 주식시장을 국가별로 구분해 구성되며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패시브 펀드 기준 지수로 널리 활용된다.
국내 기업이 FTSE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가 지수 비중에 맞춰 해당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실제 편입이 확정되면 일정 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이 생긴다. 시장에서는 FTSE 관련 패시브 자금 규모가 수천억 달러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실제 편입 이전에도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다만 지수 편입 여부는 기업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지수 산출 기관이 시가총액과 유동주식비율, 거래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편입 종목을 결정한다. 큐리옥스 역시 이번 편입 가능성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확인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FTSE 지수 편입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빅파마에 큐리옥스 핵심 장비가 공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큐리옥스는 세포 분석 실험 과정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 면역학 연구나 세포치료제 개발 과정에서는 플로우 사이토메트리(Flow Cytometry)라는 세포 분석 기술이 널리 활용된다. 이 기술은 세포의 특성과 면역 반응 등을 분석하는 핵심 연구 도구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연구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실험 과정에서는 세포를 여러 차례 세척하고 분리하는 단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에는 연구자가 원심분리 방식으로 직접 세척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세포가 손상될 가능성도 있었다.
큐리옥스는 이러한 세척 과정을 자동화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대표 기술은 미세유체 기반 층류(Laminar flow) 원리를 활용한 Laminar Wash 플랫폼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세포를 물리적으로 강하게 회전시키는 원심분리 방식과 달리 부드러운 흐름을 이용해 세척을 진행할 수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실험 과정도 장비를 통해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구자마다 발생할 수 있는 실험 편차를 줄이고 재현성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샘플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대량 실험이 필요한 글로벌 제약사 연구소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 연구소나 CRO, 바이오텍 연구기관에서 세포 분석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술 관련 연구 모멘텀도 진행되고 있다. 큐리옥스 관계자는 “현재 표준화 연구와 관련한 핵심 실험이 최근 시작됐다”며 “장비를 활용해 실제 세포 실험을 진행하는 단계로 몇 달간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큐리옥스 장비 기술의 실험 표준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사업 측면에서 글로벌 제약사 협력 확대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큐리옥스는 현재 복수의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와 프로토콜 코드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글로벌 바이오파마들과 코드 라이선스 계약을 여러 고객과 논의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나 연내 가장 큰 사업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드 라이선스는 단순 장비 판매와 다른 구조다. 큐리옥스 장비에서 활용되는 실험 프로토콜과 소프트웨어 사용 권한을 제공하는 형태다. 현재 큐리옥스는 글로벌 제약사 핵심 연구실에 장비와 프로토콜을 공급하며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특정 연구실에서 시작된 장비 사용이 기업 전체 연구 네트워크로 확산되는 구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이 체결된다고 해서 바로 수백억원 규모 라이선스가 발생하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기업 내부에서 장비 사용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라고 말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경영권 변경에 3거래일 상한가…불확실성은 여전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9.91%(556원) 오른 2415원으로 장을 마쳤다. 급등 배경으로는 최근 공시를 통해 알려진 경영권 변경과 자금 조달 등 자본 구조 변화가 거론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경영권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폴리메쓰 투자조합은 신주 발행을 통한 경영권 이전에 합의했으며, 오는 31일 신주 발행 납입이 완료되면 리턴즈가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리턴즈는 약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10만6776주의 신주를 취득하게 된다. 납입 예정일과 같은 날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경영권 이전 관련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이 공시를 통해 알려지면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턴즈는 설립 약 6개월 된 신생 법인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 약 6700만원 규모의 도매 및 소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새 최대주주가 될 리턴즈의 기업 규모와 사업 구조를 두고는 여러 불확실성도 제기된다. 리턴즈의 자산 규모가 6700만원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이번 거래를 위해 약 40억원의 자금을 외부 차입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 출처를 둘러싼 의문도 나오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현재 재무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61.8%로 전년 24.1% 대비 크게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일 경우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다.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 역시 93.6%에 달한다.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두 차례 이상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차손이 발생할 경우 역시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경영권 변경이 단순한 자금 수혈에 그칠지, 아니면 사업 구조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외부 자금 유입이 실제 재무 개선으로 이어질지, 새로운 최대주주 체제에서 사업 전략 변화가 나타날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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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회사 측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벤트는 없다는 입장이다. 큐리옥스 관계자는 “회사에서 시장에 안내한 특별한 사항은 없다”며 “시장에서는 지수 편입 이슈가 가장 큰 이유로 이야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큐리옥스는 최근 FTSE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FTSE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이 산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다. FTSE Global Equity Index Series(GEIS)는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다. 이 지수는 글로벌 주식시장을 국가별로 구분해 구성되며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패시브 펀드 기준 지수로 널리 활용된다.
국내 기업이 FTSE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가 지수 비중에 맞춰 해당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실제 편입이 확정되면 일정 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이 생긴다. 시장에서는 FTSE 관련 패시브 자금 규모가 수천억 달러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실제 편입 이전에도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다만 지수 편입 여부는 기업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지수 산출 기관이 시가총액과 유동주식비율, 거래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편입 종목을 결정한다. 큐리옥스 역시 이번 편입 가능성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확인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FTSE 지수 편입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빅파마에 큐리옥스 핵심 장비가 공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큐리옥스는 세포 분석 실험 과정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 면역학 연구나 세포치료제 개발 과정에서는 플로우 사이토메트리(Flow Cytometry)라는 세포 분석 기술이 널리 활용된다. 이 기술은 세포의 특성과 면역 반응 등을 분석하는 핵심 연구 도구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연구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실험 과정에서는 세포를 여러 차례 세척하고 분리하는 단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에는 연구자가 원심분리 방식으로 직접 세척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세포가 손상될 가능성도 있었다.
큐리옥스는 이러한 세척 과정을 자동화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대표 기술은 미세유체 기반 층류(Laminar flow) 원리를 활용한 Laminar Wash 플랫폼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세포를 물리적으로 강하게 회전시키는 원심분리 방식과 달리 부드러운 흐름을 이용해 세척을 진행할 수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실험 과정도 장비를 통해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구자마다 발생할 수 있는 실험 편차를 줄이고 재현성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샘플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대량 실험이 필요한 글로벌 제약사 연구소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 연구소나 CRO, 바이오텍 연구기관에서 세포 분석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술 관련 연구 모멘텀도 진행되고 있다. 큐리옥스 관계자는 “현재 표준화 연구와 관련한 핵심 실험이 최근 시작됐다”며 “장비를 활용해 실제 세포 실험을 진행하는 단계로 몇 달간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큐리옥스 장비 기술의 실험 표준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사업 측면에서 글로벌 제약사 협력 확대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큐리옥스는 현재 복수의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와 프로토콜 코드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글로벌 바이오파마들과 코드 라이선스 계약을 여러 고객과 논의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나 연내 가장 큰 사업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드 라이선스는 단순 장비 판매와 다른 구조다. 큐리옥스 장비에서 활용되는 실험 프로토콜과 소프트웨어 사용 권한을 제공하는 형태다. 현재 큐리옥스는 글로벌 제약사 핵심 연구실에 장비와 프로토콜을 공급하며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특정 연구실에서 시작된 장비 사용이 기업 전체 연구 네트워크로 확산되는 구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이 체결된다고 해서 바로 수백억원 규모 라이선스가 발생하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기업 내부에서 장비 사용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라고 말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경영권 변경에 3거래일 상한가…불확실성은 여전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9.91%(556원) 오른 2415원으로 장을 마쳤다. 급등 배경으로는 최근 공시를 통해 알려진 경영권 변경과 자금 조달 등 자본 구조 변화가 거론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경영권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폴리메쓰 투자조합은 신주 발행을 통한 경영권 이전에 합의했으며, 오는 31일 신주 발행 납입이 완료되면 리턴즈가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리턴즈는 약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10만6776주의 신주를 취득하게 된다. 납입 예정일과 같은 날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경영권 이전 관련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이 공시를 통해 알려지면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턴즈는 설립 약 6개월 된 신생 법인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 약 6700만원 규모의 도매 및 소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새 최대주주가 될 리턴즈의 기업 규모와 사업 구조를 두고는 여러 불확실성도 제기된다. 리턴즈의 자산 규모가 6700만원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이번 거래를 위해 약 40억원의 자금을 외부 차입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 출처를 둘러싼 의문도 나오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현재 재무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61.8%로 전년 24.1% 대비 크게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일 경우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다.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 역시 93.6%에 달한다.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두 차례 이상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차손이 발생할 경우 역시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경영권 변경이 단순한 자금 수혈에 그칠지, 아니면 사업 구조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외부 자금 유입이 실제 재무 개선으로 이어질지, 새로운 최대주주 체제에서 사업 전략 변화가 나타날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송영두 song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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