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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큐브, 美 정부 연구기관에 홀로토모그래피 장비 공급

등록 2025-07-01 오전 8: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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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 ‘혁신제품 해외 실증사업’ 선정

HT-X1 장비.(사진=토모큐브)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이미징 전문기업 토모큐브(475960)는 자사 ‘HT-X1’이 조달청 주관 ‘2025년 혁신제품 해외 실증사업’에 선정, 미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 설치돼 본격적인 성능 검증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기술 기반 우수 제품을 해외 주요 수요처에 설치하고, 일정 기간 현지 연구기관이 장비를 직접 운용하며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토모큐브는 차세대 바이오 이미징 장비 HT-X1의 독자적 기술력과 글로벌 수요기관의 참여 의사를 모두 충족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설치된 HT-X1은 LED 광원 기반의 홀로토모그래피 장비로, 비표지 3D 영상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형광 현미경 기능을 통합한 상관 현미경 모드와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TomoAnalysis)를 함께 제공해, 오가노이드(미니장기), 스페로이드(spheroid), 미세병리시스템(MPS) 등 차세대 세포 모델 연구에 특화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X1은 현지 연구팀 주도로 약 4개월간 다양한 검증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실험 항목은 △다양한 세포 모델의 3차원 영상 측정 성능 △기존 공초점 현미경 대비 속도 및 해상도 비교 △영상 재현성과 형광 대비 정확도 등이며, 실제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성능과 데이터 신뢰성을 직접 평가받는다.

토모큐브는 이를 계기로 미국 정부기관 산하의 연구 네트워크와 협력 범위를 넓히고, 향후 미국 내 다양한 연구 분야의 정부기관 연구소를 비롯하여 다수의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 학회 발표, 사례집 및 논문 발간,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수민 토모큐브 라이프사이언스사업부 상무이사는 “미국 정부기관 연구진이 직접 장비를 사용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이번 실증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해당 기술이 국제적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혁신 제품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조달청 및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본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검증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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