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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글로벌 팁스 선정…‘IVL3004’ 美 임상 2상 개발 본격화

등록 2026-08-05 오전 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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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벤티지랩(389470)은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성분명 날트렉손) 개발 과제가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 정책지정형 글로벌 팁스(Global 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정책지정형 글로벌 팁스는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 기업을 발굴·추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투자와 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연구개발을 연계 지원하며,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인벤티지랩의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최대 4년간 6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글로벌 후기 임상과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인벤티지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규제 협의를 거쳐 ‘IVL3004’의 글로벌 임상 2상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IVL3004는 인벤티지랩의 미세유체 기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IVL-드럭플루이딕’(IVL-DrugFluidic)을 적용한 월 1회 투여 제형의 약물중독 치료제다. 약물중독 치료는 장기간 약물을 꾸준히 투여해야 하지만 복약 순응도가 낮아 치료 중단이 잦은 것이 한계로 꼽힌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한 달에 한 번 투여만으로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복약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앞서 글로벌 임상 1상에서 기존 상용 제품보다 약 20% 적은 용량으로도 4주간 유효 혈중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주사부위 반응 지속 기간도 단축해 약동학적 특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과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과 공동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는 상업성이 입증됐지만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후기 임상과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 글로벌 팁스 선정…‘IVL3004’ 美 임상 2상 개발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