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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존슨앤드존슨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한국 공동판촉 계약

등록 2025-11-10 오전 1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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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국내 법인 한국얀센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1차 치료제인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공동 판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양사는 10월 31일에 협약식을 체결하고,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 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가치를 입증한 만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얀센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유한양행이 판권 보유 및 판촉을 진행하고 있는 렉라자 단독요법 외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2차 이상 치료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 등에 대한 판촉은 존슨앤드존슨이 단독으로 진행하며, 리브리반트의 공급 역시 존슨앤드존슨이 단독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