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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라이카와 디지털병리·AI 진단 보조 솔루션 연동 협력

등록 2026-09-29 오전 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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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유사분열 분석 AI ‘AiALPA-MiTOF’ 인허가 완료
    스캔부터 AI 분석까지 워크플로우 연동 가능성 공동 검토

엠티에스컴퍼니(MTS)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 2026)에서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 코리아와 ‘디지털병리 워크플로우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솔루션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엠티에스컴퍼니)
엠티에스컴퍼니(MTS)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 2026)에서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 코리아와 ‘디지털병리 워크플로우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솔루션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엠티에스컴퍼니)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엠티에스컴퍼니(MTS)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 2026)에서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 코리아와 ‘디지털병리 워크플로우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솔루션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의 디지털병리 플랫폼과 엠티에스컴퍼니의 AI 기반 병리 진단 보조 플랫폼 ‘AiALPA’를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병리 슬라이드 스캔부터 영상 관리, AI 분석 결과 조회까지 이어지는 디지털병리 업무 흐름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양사 플랫폼 간 연동 방안 설계·기술 검증 △슬라이드 스캔부터 AI 분석 결과 조회까지 워크플로우 구축 가능성 검토 △국내외 학회·전시회 공동 참가 △공동 세미나·웨비나 운영 △연동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활용 사례 발굴 등이다.

이번 MOU는 비독점적 업무협약으로,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향후 별도 계약을 통해 정할 예정이다.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는 ‘아페리오’(Aperio) 디지털병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리 슬라이드 스캐닝과 영상 관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엠티에스컴퍼니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를 분석하는 AI 병리 진단 보조 플랫폼 AiALPA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엠티에스컴퍼니는 최근 AI 기반 유사분열 분석 솔루션 ‘AiALPA-MiTOF’의 국내 인허가를 마쳤다. 엠티에스컴퍼니 관계자는 “유사분열 분석 분야 AI 솔루션으로 국내 인허가를 받은 것은 AiALPA-MiTOF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유사분열 계수는 종양의 등급 판정과 예후 평가 등에 활용되는 지표다. 기존에는 병리의사가 고배율 시야를 반복적으로 관찰하며 유사분열세포를 직접 계수해야 한다. AiALPA-MiTOF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암 영역과 유사분열세포를 자동으로 검출·계수해 병리의사의 판독을 보조한다. 최종 진단은 병리의사가 수행한다.

조남훈 엠티에스컴퍼니 사장은 “판독 보조 솔루션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쓰이려면 인허가뿐 아니라 병리 검사실에서 이미 운용 중인 워크플로우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야 한다”며 “이번 협약은 그 연결 지점을 함께 살펴보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 솔루션을 기존 디지털병리 시스템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슬라이드 스캔과 이미지 관리, AI 분석 결과 확인 과정이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연결되면 병리의사가 별도 시스템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정희원 엠티에스컴퍼니 대표는 “국내 디지털병리 시장은 스캐너 도입 단계를 지나 AI 분석을 어떻게 일상 업무에 접목할 것인가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AiALPA-MiTOF를 기점으로 현장에서 실증을 쌓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티에스컴퍼니는 유사분열 분석 외에도 림프절 전이 예측 솔루션 ‘AiALPA-LNMP’, 상동재조합결핍(HRD) 예측 등으로 AI 병리 분석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