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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바이오, 메가시티 R&D 사업 본격 착수…"AI 메디뷰티 플랫폼 구축"

등록 2026-07-08 오전 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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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전남·제주 초광역 협력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과제 수행
    식물 유래 엑소좀·유산균 기반 탈모·지루성 피부염 개선 메디뷰티 소재 개발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및 피부 전달 기술 고도화 추진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공동 연구…2027년까지 사업 수행
    기능성 소재부터 제품화·인체적용시험까지 전주기 연구개발 진행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옵트바이오가 정부의 초광역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메디뷰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옵트바이오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사업을 수행하며 식물 유래 바이오소재와 AI를 접목한 차세대 메디뷰티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옵트바이오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사 보유 생명공학 특허 중 일부. (갈무리=김지완 기자)
옵트바이오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사 보유 생명공학 특허 중 일부. (갈무리=김지완 기자)
앞서 옵트바이오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강원·전남·제주 3개 권역이 협력해 천연물 기반 바이오융합 소재와 AI 기반 피부 진단·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옵트바이오는 세부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식물 유래 복합추출물 및 유산균 기반 탈모방지·지루성 피부염 개선용 메디뷰티 소재 개발’을 맡고 있다. 연구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총 연구개발비는 약 13억2100만원 규모다.

옵트바이오 관계자는 “식물 유래 기능성 메디뷰티 소재와 바실러스(Bacillus) 유산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개발하고, 탈모 및 지루성 피부염 개선 효능을 평가해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검증하고 상용화 기반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나노 리포좀 전달체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며 “엑소좀과 리포좀을 결합한 전달 시스템을 구축해 피부 흡수율과 안정성을 높이고, 대량생산 공정까지 확립한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옵트바이오 메가시티 R&D 사업 개념도. 기능성 메디뷰티 소재 개발부터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글로벌 사업화까지 전주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자료=옵트바이오)
옵트바이오 메가시티 R&D 사업 개념도. 기능성 메디뷰티 소재 개발부터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글로벌 사업화까지 전주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자료=옵트바이오)
옵트바이오는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피부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하는 온디맨드(On-Demand) 메디뷰티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기능성 소재 개발부터 전달 기술, 제품화,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구현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최근 급성장하는 메디뷰티 시장과 개인 맞춤형 화장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회사는 기존 천연물 소재의 낮은 피부 흡수율과 단일 기능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 유래 엑소좀과 마이크로바이옴, 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바이오소재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옵트바이오는 강원 강릉에 약 6000평 규모의 연구·생산시설과 유럽 EFfCI GMP, ISO 9001·14001, 비건 인증 등을 기반으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같은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