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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글로벌 제네릭 1위 테바와 ‘투즈뉴’ 유럽 판권 계약

등록 2025-05-26 오후 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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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투즈뉴’의 유럽 첫 공식데뷔 눈 앞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이하 테바)와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유럽 지역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즈뉴는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에 승인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지난해 9월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고, 유럽 전역에 가격경쟁력을 가진 치료제 공급을 개시하게 됐다.

테바는 이번 계약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주요 31개국에 걸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투즈뉴 제품을 판매하는 독점 권한을 갖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4조원을 달성한 세계 최대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서 1901년 설립 후 1944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투즈뉴의 빠른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9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투즈뉴’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한 직후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파트너 계약을 조율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한 시장 침투를 위해 마케팅 능력과 강력한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사어와 계약을 추진했고, 제네릭 1위 기업인 테바와 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투즈뉴는 연간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무대에 테바의 날개를 달고 공식적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테바가 유럽 시장에 판매할 투즈뉴 제품 생산 및 공급을 전담한다. 회사는 이미 EU-GMP를 획득하고 싱글유즈 기반의 최첨단 공정을 갖춘 생산전진기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초도 물량을 발주하고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테바와의 계약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매출을 시현, 글로벌 제약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는 게 업계 평가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회장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선도기업인 테바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전역의 환자들에게 투즈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리더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테바의 강력한 시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투즈뉴®의 성공은 물론,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베바시주맙)를 포함한 14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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