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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다이어리, ADB-NHIS 국제 워크숍서 韓 AI 만성질환 관리 사례 소개

등록 2026-07-10 오전 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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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민건강보험공단(NHIS)이 공동 주최한 국제 워크숍 ‘ADB-NHIS Technology Solutions to NCDs and Mental Health Training’의 현장 견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건 관계자들에게 회사 소개 및 AI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시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닥터다이어리)
    (사진=닥터다이어리)
    이번 워크숍은 비감염성 질환(NCD) 및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 기술 활용을 주제로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원주에서 진행됐다. ADB 회원국 보건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기술 기반 만성질환 관리, 국가건강검진 제도, 공공 ICT 시스템 운영, 지역 보건소 및 민간 헬스케어 기업 현장 사례 등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닥터다이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AI를 활용한 비감염성 질환 검진 및 관리’ 현장 견학 기관으로 참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협조 요청에 따라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아시아 지역 보건 관계자 및 ADB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닥터다이어리는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민간기업 사례로 자사의 AI 기반 만성질환 관리 모델을 소개했다.

    이날 닥터다이어리에서는 김혁진 부대표가 연사로 나서 ‘Integrated Healthcare Infrastructure: Connecting Prevention·Diagnosis·Treatment·Management’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부대표는 예방, 진단, 치료, 관리로 이어지는 만성질환 관리 전 주기를 데이터와 AI 코칭으로 연결하는 닥터다이어리의 통합 헬스케어 인프라 전략을 설명했다.

    닥터다이어리는 당뇨병·고혈압·비만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혈당·식사·운동·복약·기분 등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다양한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연동해 실시간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식사 인식, 영양 분석, 혈당 패턴 분석, AI 코칭 리포트 등을 통해 개인화된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닥터다이어리는 개인 사용자용 앱을 넘어 기업, 보건소, 병원 등 기관 대상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닥터다이어리 커넥트’는 구성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리자가 혈당, 혈압, 식사, 운동, 수면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웹 대시보드다. 병원용 솔루션 ‘하이퍼케어’는 AI 환자관리 에이전트로 만성질환 환자의 재방문 안내, 복약 알림, 예약 안내, 전화 응대 등 반복적인 환자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병원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지속 관리를 돕는다.

    현장 시연에서는 닥터다이어리 앱의 건강 기록, AI 식사 분석, CGM 기반 실시간 혈당 관리, AI 코칭 리포트, 커뮤니티 및 포인트 기반 동기부여 기능이 소개됐다. 이어 커넥트 대시보드와 하이퍼케어의 AI 전화 기능을 통해 환자 재방문 안내, 통화 내용 자동 요약, 기관 관리 화면 연동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환자관리 흐름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의료 인프라와 1차 의료 인력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만성질환 관리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병원 밖 일상 데이터와 AI 코칭, 기관용 대시보드, 병원용 AI 환자관리 솔루션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된 구조에 주목했다.

    김혁진 닥터다이어리 부대표는 “만성질환은 진단과 처방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의료 인프라와 1차 의료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국가일수록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지속관리 모델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보건 정책 담당자들과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및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만성질환 관리 기술을 고도화해 한국뿐 아니라 더 많은 국가의 만성질환 관리 체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