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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343억원 규모 영구 CB 납입 완료

등록 2025-06-20 오후 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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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신약개발사 디앤디파마텍(347850)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약 343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Perpetual Convertible Bond) 납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회사는 만기 및 전환사채권자의 상환권이 없는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본 건 영구전환사채 발행은 해외 기관투자자인 Tybourne Capital Management (HK) Ltd.(이하 타이번 캐피탈)이 앵커투자자로 거래를 주도하고 회사의 지노믹스 관련 인공지능(AI) 자회사인 Valted Seq의 투자자들이 현물납입의 형태로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타이번 캐피탈은 197억원(약 1500만 달러)의 현금 납입을 완료했다. Valted Seq 투자자들의 현물납입도 완료돼 회사는 Valted Seq의 지분 93.75%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당초 계획대로 납입 및 발행을 완료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및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디앤디파마텍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 임상 2상의 성공적인 1차 평가지표 결과가 확인됨에 따라, 회사는 이를 토대로 조속한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하고 임상개발을 지속해 2026년 상반기 중 MASH 치료제 허가 요건과 관련된 48주 조직생검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최근의 어려운 바이오 투자 환경에서도 디앤디파마텍이 진행 중인 DD01 임상의 성공 가능성과 이에 기반한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게 인정 받아 이번 납입 완료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DD01의 기술이전 성과와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결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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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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