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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메가젠과 글로벌 공급·유통 협력…레이 인수 시너지 확대

등록 2026-09-01 오전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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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그래피·레이·메가젠 3자 본계약 추진…연간 최소구매 조건 협의
    레이 CBCT 등 메가젠 유통망 공급…그래피 보철소재·SMA로 확대
    진단장비부터 소재·교정장치까지 연계…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강화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그래피(318060)가 메가젠임플란트와 손잡고 레이의 치과용 진단장비와 그래피의 치과 소재·교정장치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

그래피는 메가젠임플란트와 전략적 협력 및 제품 공급·유통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제품별 공급 조건과 국가별 판매계획을 구체화해 이달 중 그래피·레이·메가젠 간 3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성현 그래피 상무이사(왼쪽)와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오른쪽)이 그래피·메가젠임플란트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래피)
박성현 그래피 상무이사(왼쪽)와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오른쪽)이 그래피·메가젠임플란트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래피)
이번 협력은 그래피와 레이(228670)의 기존 해외 영업 기반에 메가젠임플란트의 해외법인 및 대리점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우선 메가젠임플란트는 레이의 치과용 콘빔 컴퓨터단층촬영장치(CBCT) ‘R2 스튜디오Q’를 비롯해 구강스캐너와 안면스캐너 등 디지털 진단장비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그래피가 레이 인수를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확대도 이번 협력을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레이의 디지털 진단장비를 메가젠임플란트의 유통망에 공급한 뒤 그래피 제품까지 단계적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하는 구조다.

그래피 제품 가운데서는 개발이 완료된 영구치관용 심미보철소재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그래피의 형상기억 소재 기술을 적용한 직접출력형 투명교정장치 ‘SMA’(Shape Memory Aligner)의 화이트라벨 공급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급 품목은 레이의 디지털 진단장비에서 그래피의 심미보철소재와 투명교정장치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일회성 장비 판매뿐 아니라 지속적인 구매가 발생하는 소재와 치료 솔루션까지 유통망에 추가해 제품 공급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달 체결을 추진 중인 본계약에 연간 최소구매 조건을 포함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최소구매 규모와 제품별 공급 조건 등은 본계약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이번 합의는 레이 인수를 통해 추진해 온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레이의 디지털 진단장비를 시작으로 그래피의 보철소재와 SMA 화이트라벨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3사의 사업 역량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