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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비쥬·메디노, 차세대 의료기기 및 바이오신소재 공동개발에 맞손

등록 2025-07-15 오전 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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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489460)와 줄기세포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디노가 ‘차세대 의료기기 및 바이오 신소재 공동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주경민 메디노 대표이사, 양준호 바이오비쥬 대표이사가 MOU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바이오비쥬)


    양준호 바이오비쥬 대표는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며,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메디노와 사업의 기회를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개발하며 성장해 온 ㈜바이오비쥬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주경민 메디노 대표는 “당사의 신기술인증(New Excellent Technology, NET) 기술로 확보된 기능성 소재물질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바이오비쥬를 통하여 차세대 의료기기 및 바이오신소재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 등 동아시아 뷰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사는 ‘차세대 의료기기 및 바이오신소재 개발 및 판매’ 에 합의하했다. 특히 중국을 필두로 일본 등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필요할 경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위한 상호 투자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비쥬는 지난 2018년 설립,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의료기기 GMP제조시설을 바탕으로 스킨부스터, 필러 등 자체 기술기반의 차별화된 제품과 글로벌 시장내 제품 신뢰도를 통하여 성장해왔다. 현재 중국,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21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메디노와의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임상1상을 마친 메디노는 줄기세포 관련 연구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자체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뷰티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제 학술지에서 그 효능이 입증된 줄기세포 배양액의 생리활성 물질에 주목해 양사가 상처 회복 등 미용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