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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웰, 佛 겔랑 화장품에 의료기기 기술 적용…글로벌 뷰티 시장 진출

등록 2025-10-22 오전 11: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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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용 동결건조 기술, 겔랑 안티에이징 신제품에 활용
    20여 년 노하우로 佛 명품 브랜드와 협력…코스메틱 확장↑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성케미컬(102260)의 종속회사 제네웰이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겔랑’(Guerlain)과 손잡고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네웰의 의료기기용 동결건조 기술이 적용된 겔랑의 ‘아베이 로얄 비 랩 샷’ (사진=제네웰)
제네웰은 자사의 의료기기용 동결건조 기술이 겔랑의 안티에이징 신제품 ‘아베이 로얄 비 랩 샷’(Abeille Royale Bee Lab Shot)에 적용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선출시 된 이후 유럽 전역, 아시아 등에서 공식 판매되고 있다.

제네웰은 독자적 의료기기용 동결건조 기술을 활용해 블랙 비 허니(Black Bee honey), 비타민C 유도체 등 유효성분을 고농축으로 유지시켜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했다. 이 기술은 제네웰이 조직보충재 ‘마티젠’(Matigen) 등 의료기기 제품에 적용해 온 고분자 생체재료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제네웰은 앞으로 의료기기 기술을 코스메틱으로 지속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웰은 최근 유명 스위스 피부 전문 제약사와도 피부 트러블 케어용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호주, 영국, 독일에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아시아까지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이사는 “제네웰이 20여 년 간 축적해 온 의료기기 기술력과 노하우를 겔랑의 스킨케어 제품에 적용했다”며 “이번 글로벌 빅 브랜드와의 협력을 계기로 코스메틱 사업의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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