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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큐보 비전 선포식’ 개최…내년 매출 1700억원 목표

등록 2025-11-17 오후 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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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목표·중장기 계획 발표…워크숍 진행

제일약품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일약품)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일약품이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의 내년 매출 목표를 1700억원으로 세웠다.

제일약품(271980)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업·마케팅·학술·R&D 등 임직원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일약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핵심 전략 품목인 ‘자큐보정’의 중장기 목표와 영업·마케팅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사는 자큐보의 내년 매출 1700억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자큐보는 700억원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비전 선포식은 자큐보정의 성공적인 출시와 강력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별 계획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는 △마케팅 브랜드 캠페인·시장 분석 공유 △2025년 영업 실적 리마인드·주요 성과 브리핑 △2026년 영업 목표 ·전략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영업 리마인드 세션에서는 자큐보정 출시 이후 병원 코드 오픈·DC 승인 현황, 채널별 성과 지표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결과 브리핑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 시장 확대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수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명사 특강 △팀빌딩·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명사 특강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프로파일러가 보는 마음을 읽는 소통법’을 주제로 상대의 심리를 이해하고 조직 내 협업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소통 기법을 강연했다.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팀빌딩과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통의 목표로 결집하는 조직 문화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는 제일약품 65년 역사 속에서 만들어낸 가장 의미 있는 성과 중 하나이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엔진”이라며 “부문 간 긴밀한 협업과 현장에서의 실행력이 강화된다면 자큐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