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 글로벌 제약사 ’올리고‘ 전용 라인 문의 빗발’. 최근 언론 보도다.
해당 보도는 에스티팜(237690)이 최근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각사 전용 생산 라인 개설 문의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상업화가 본격화하면서 핵심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생물보안법 발효에 따른 중국 리스크 회피 심리까지 가중된 결과라는 것이다.
뉴스만 봐서는 올리고 원료의 전략적 중요성과 중국 리스크 회피 수요까지 맞물리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에스티팜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수혜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데일리 취재 결과, 전용 생산 라인 개설 문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최근 전화통화를 통해 “에스티팜은 과거 1차 올리고동 증설 당시 글로벌 제약사 한 곳으로부터 전용 생산라인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 제2올리고동 추가 증설과 관련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전용 라인 개설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최근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전용 라인 러브콜은 과거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며 “현재는 프로젝트 수주와 상업화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 특정 고객 전용으로 설비를 묶어둘 전략적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에스티팜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용라인 계약이 손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바이오 업계 전반에서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전용 설비 구축 전략이 확산되는 흐름은 있지만 에스티팜 입장에선 이를 채택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다”며 “전용 라인은 해당 고객 물량이 없을 경우 설비를 놀리게 돼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로 현재처럼 프로젝트와 수주가 풍부한 상황에선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하고 좀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에스티팜) 위상도 많이 올라오고 최근에 프로젝트 수주들도 굉장히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전용라인 개설을 전략적으로 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신 전용라인 개설과 별개로 올리고 제조 의뢰가 몰리면서 에스티팜이 초활황에 접어든 건 사실이다.
에스티팜 관게자는 “올리고 사업에서 상업화 단계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초기(Early Stage) 프로젝트 수도 지난해 기준 40% 이상 급증하는 등 수주 기반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에스티팜의 올리고 부문의 수주잔고는 4000억원을 넘긴 상태”라고 강조했다.
생물보안법과 관련한 탈중국 움직임에 따른 수혜도 거리가 멀단 입장을 내놨다.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은 중국계 바이오 기업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들과 연계된 기업의 미국 연방정부 자금 지원 및 공공 조달 참여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물보안법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국방수권법의 일부로 최종 통과·공포돼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해당 법은 같은달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해 정식 법률로 발효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는 어차피 우리가 거의 세계적으로 한 3위 이내 업체였다”면서 “원래 올리고는 (생물보안법 발효와 관계없이) 프로젝트가 많았었다”며 최근 수주 확대가 탈중국 수혜라는 평가에 거리를 뒀다.
해당 보도는 에스티팜(237690)이 최근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각사 전용 생산 라인 개설 문의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상업화가 본격화하면서 핵심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생물보안법 발효에 따른 중국 리스크 회피 심리까지 가중된 결과라는 것이다.
|
하지만 이데일리 취재 결과, 전용 생산 라인 개설 문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최근 전화통화를 통해 “에스티팜은 과거 1차 올리고동 증설 당시 글로벌 제약사 한 곳으로부터 전용 생산라인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 제2올리고동 추가 증설과 관련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전용 라인 개설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최근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전용 라인 러브콜은 과거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며 “현재는 프로젝트 수주와 상업화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 특정 고객 전용으로 설비를 묶어둘 전략적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에스티팜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용라인 계약이 손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바이오 업계 전반에서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전용 설비 구축 전략이 확산되는 흐름은 있지만 에스티팜 입장에선 이를 채택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다”며 “전용 라인은 해당 고객 물량이 없을 경우 설비를 놀리게 돼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로 현재처럼 프로젝트와 수주가 풍부한 상황에선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하고 좀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에스티팜) 위상도 많이 올라오고 최근에 프로젝트 수주들도 굉장히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전용라인 개설을 전략적으로 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신 전용라인 개설과 별개로 올리고 제조 의뢰가 몰리면서 에스티팜이 초활황에 접어든 건 사실이다.
에스티팜 관게자는 “올리고 사업에서 상업화 단계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초기(Early Stage) 프로젝트 수도 지난해 기준 40% 이상 급증하는 등 수주 기반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에스티팜의 올리고 부문의 수주잔고는 4000억원을 넘긴 상태”라고 강조했다.
|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은 중국계 바이오 기업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들과 연계된 기업의 미국 연방정부 자금 지원 및 공공 조달 참여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물보안법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국방수권법의 일부로 최종 통과·공포돼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해당 법은 같은달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해 정식 법률로 발효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는 어차피 우리가 거의 세계적으로 한 3위 이내 업체였다”면서 “원래 올리고는 (생물보안법 발효와 관계없이) 프로젝트가 많았었다”며 최근 수주 확대가 탈중국 수혜라는 평가에 거리를 뒀다.
김지완 2pa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