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쎌바이오텍(049960)이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을 앞세워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5(Vitafoods Europe 2025)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쎌바이오텍 듀오락은 우리나라 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독립 부스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5(Vitafoods 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쎌바이오텍 듀오락은 우리나라 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독립 부스로 참여했다. 쎌바이오텍은 유럽 시장 수출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듀오락은 11년 연속 수출 1위를 기록한 유산균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비타푸드 유럽에 독립 부스로 참여했다. 특히 쎌바이오텍은 2002년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최대 221배 높이는 듀얼코팅 기술을 해당 박람회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글로벌 5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비타푸드 유럽이란 199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를 말한다. 비타푸드 유럽은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 박람회에는 162개국 1400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평생 건강(Lifelong Health)을 주요 트렌드로 건강한 노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들이 주목받았다. 펫 전용 구역이 새로 마련되는 등 반려동물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아울러 면역 관리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향상, 체중 감소, 근육 증가, 대사질환 개선, 여성 건강 증진 등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도 소개됐다.

쎌바이오텍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신제품 2종 듀오락 브레인 가드(DUOLAC Brain Guard)와 듀오락 슬림펫(DUOLAC Slim Pet)을 선보였다. 특히 듀오락 브레인 가드는 CBT 유산균의 경도인지장애 개선 효과를 임상시험으로 입증한 제품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 외에도 쎌바이오텍은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혁신 신약 PP-P8의 임상 개시 및 미국 식품의약국 최상위 안전원료인증제도(FDA GRAS) 글로벌 최다 등재 등 유산균 개발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소개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비타푸드 유럽 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유산균의 기술력과 저력을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력 강화를 통해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