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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중남미 디지털 교정 공략 속도…콜롬비아서 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록 2026-05-26 오후 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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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3차원(3D) 프린팅 형상기억 얼라이너(SMA) 개발 기업 그래피(318060)는 지난 24~25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중남미 지역 학술 행사 ‘그래피 라틴아메리카 심포지엄 2026’(Graphy Latin America Symposium 2026)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래피 심운섭 대표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중남미 단독 서밋에서 형상기억 신소재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SMA 워크플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그래피)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멕시코, 올해 2월 아르헨티나에 이어 그래피가 중남미 지역에서 진행한 세 번째 단독 학술 행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12개국 교정학회 관계자와 디지털 치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그래피의 형상기억 얼라이너(SMA) 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현대 교정 생체역학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라빈드라 난다(Ravindra Nanda) 미국 코네티컷대 명예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세인트루이스대학교(SLU) 김기범 교수와 콜롬비아 교정학회 회장을 지낸 호아킨 아리자(Joaquin Ariza)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그래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남미 시장 내 학술·유통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그래피는 멕시코 딜러사 TD&S를 비롯해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4개국에서 임상 및 유통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남미 지역은 치과 내에서 직접 장비를 갖춰 출력하는 인하우스(In-house) 방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그래피는 자사의 직접 출력 얼라이너(DPA) 솔루션이 이러한 시장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메디트(Medit), 라온메디(Laon Medi), 미국 타이탄(Titan), 스페인 네모(Nemo) 등 글로벌 협력사들도 참여했다. 네모와 타이탄, 라온메디 등은 그래피의 광경화성 레진 ‘테라하즈(Tera Harz)’ 기반 SMA 설계·제작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다.

    그래피 관계자는 “중남미는 디지털 교정 시장 성장세가 빠른 지역 중 하나”라며 “학술 협력과 유통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