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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 김주은 국민대 교수팀과 AI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등록 2025-07-10 오후 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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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해각서 체결…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등 추진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엠에프씨(432980)와 김주은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교수팀(산업약학연구실)은 인공지능 기반 의약품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엠에프씨와 김주은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교수팀(산업약학연구실)은 인공지능 기반 의약품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오른쪽)과 김주은 교수(왼쪽)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엠에프씨)
이번 협약을 통해 엠에프씨와 김주은 국민대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및 의약품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엠에프씨와 김주은 교수팀은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엠에프씨와 김 교수팀 간의 양해각서 체결은 급변하는 제약 산업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미래 신사업의 첫걸음을 인공지능 기술에서 찾고 있다. 엠에프씨는 다년간 김 교수팀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 교수팀은 광범위한 의약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약품 설계 및 예측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의약품 제제 연구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엠에프씨와 김주은 교수팀은 이번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의약품 연구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엠에프씨와 김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최적화, 대규모 약물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관련 표적 식별, 가상 스크리닝 및 분자 모델링을 통한 신약 후보 물질 탐색, 약물 특성 예측 및 개선, 의약품의 제형·제조공정 설계 등과 관련해 협력한다.

아울러 엠에프씨와 김 교수팀은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인공지능 및 의약학 분야 전문 인력 교류, 최신 연구 동향 및 기술 정보 공유, 학술 교류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엠에프씨와 김 교수는 지난 6월 2025년도 제2차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총괄연구개발의 책임자로 엠에프씨는 1세부 주관기관으로 4년 9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국민대학교 화학전공(학사, 석사)을 졸업한 동문으로 2008년 원료의약품(API) 및 중간체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를 설립했다. 엠에프씨는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을 단축하고 제조원가를 낮춘 고품질, 고순도 제품을 대량 생산하게 됐다.

엠에프씨는 국내 유수의 제약사에 기술이전 및 원료 공급권을 확보해 현재까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Statin) 계열 원료의약품 및 핵심 중간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엠에프씨는 국가필수의약품인 아세트아미노펜 상용화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엠에프씨는 개량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혁신신약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엠에프씨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혁신 의약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엠에프씨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모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황 대표는 국민대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고 장학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교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을 통해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이 신약 개발 과정에 성공적으로 접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효율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엠에프씨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실이 보유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고 나아가 원료물질의 불순물 및 유연물질 저감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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