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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로스, 호주 카테릭스와 ‘CLIP-CAR-NK’ 공동특허 출원

등록 2025-06-13 오후 2: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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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티카로스는 CAR-NK치료제 개발기업인 호주 카테릭스(CARtherics)와 ‘CLIP CAR 플랫폼’을 적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의 Allogeneic CAR-NK에 대한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티카로스는 지난해 카테릭스와 라이센스 아웃을 전제로 한 공동연구계약(CRA, Collaborative Research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티카로스의 독자적 기술인 CLIP CAR 백본을 통해 NK 세포의 면역 시냅스 형성을 향상시킨 CLIP-CAR-NK 물질에 대한 것이다. 두 회사는 해당 기술이 고형암을 포함한 난치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된 CAR-NK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함으로써 사전제조된 치료제를 바로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티카로스 관계자는 “카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CLIP CAR 기술이 CAR-T 뿐 아니라, CAR-NK에서도 효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번 출원으로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게 됐고 플랫폼 기술이라는 면에서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티카로스는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에서 공식 컴퍼니 프레젠테이션(Company Presentation) 세션에 선정됐다.

    현재 티카로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CD19타깃 TC011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저용량, 중용량 코호트에서 평가대상 환자 6명에게서 완전관해(CR) 100%, 객관적 반응률(ORR) 100%의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투여받은 환자들은 6개월째 재발없이 완전관해를 유지하고 있다. TC011 임상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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