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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제로웹과 '재택 환자 모니터링'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6-10-30 오후 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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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씨어스가 병원 중심의 인공지능(AI) 환자 모니터링 사업을 재택의료 영역으로 확대한다.

    이영신(왼쪽) 씨어스 대표와 이재현 제로웹 대표가 AI 기반 재택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어스)
    이영신(왼쪽) 씨어스 대표와 이재현 제로웹 대표가 AI 기반 재택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어스)
    씨어스는 비접촉 센서 기반 홈 헬스케어 기업 제로웹과 AI 기반 재택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씨어스의 웨어러블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과 제로웹의 일상생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퇴원환자와 만성질환자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씨어스는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축적한 웨어러블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과 운영 경험을 재택 환경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제로웹은 비접촉 센서 기반 재택 모니터링 솔루션 ‘케어벨(Carebell)’을 통해 환자의 움직임과 수면·재실 여부 등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고, 생활 패턴 변화와 이상 징후를 분석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케어벨은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제센터의 안부 확인과 보호자 연락 등 돌봄 서비스로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각사의 기술을 연계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생체신호 변화가 발생한 시점의 활동 및 수면 정보를 함께 확인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 변화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퇴원환자와 만성질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재택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데이터 연계와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및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이후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협력 의료기관 환자를 대상으로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사업화와 정부 연구과제 참여 등으로 협력 범위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씨어스의 정밀 생체신호 기술과 제로웹의 일상생활 데이터가 결합되면 환자 상태의 변화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재택 환자 관리가 사후 대응에서 예측과 예방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씨어스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웨어러블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을 상용화하며 의료현장 적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 모니터링 기술을 재택 환경으로 확장하고, 생체신호와 일상생활 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환자 관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어스는 올해 헤링스, 연세송내과, 삼성화재 등과 잇따라 협력하며 재택 환자 모니터링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헤링스와는 재택 암환자의 생체신호와 영양·생활 관리를 연계한 통합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연세송내과와는 퇴원환자 관리부터 재택입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제 모델 구축에 나섰다. 삼성화재와는 보험 데이터와 AI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한 퇴원환자 애프터케어 및 예후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