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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러시아 슈펙트 기술수출 계약 종료…“재무적 손실 없어”

등록 2026-09-09 오후 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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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러시아 제약사 알팜(R-Pharm)과 체결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원료·완제품 공급 및 기술수출 계약이 종료됐다고 9일 공시했다.

    공시상 해지금액은 약 145억원으로 2014년 계약 당시 매출액의 9.8%에 해당한다. 이는 계약금 300만 달러와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1000만 달러를 합산한 금액이다. 일양약품은 계약금 가운데 100만 달러만 수령했으며, 현지 품목허가가 이뤄지지 않아 제품 공급 실적은 없었다.

    러시아 규제당국이 현지 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임상시험을 요구했지만 알팜이 이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품목허가가 지연됐다. 이후 알팜이 사업 중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양사는 계약을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일양약품은 “실제 제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계약 종료로 발생하는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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