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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이노베이션, 45.5억 규모 CB 소각…오버행 우려 선제 차단

등록 2026-06-05 오후 2: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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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너지이노베이션 판교 사무소 전경. (사진=시너지이노베이션)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미생물 배양배지 제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이 보유 중인 전환사채(CB) 소각에 나선다. 오버행(잠재적 매물 출회)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친화 경영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시너지이노베이션은 2023년 12월 발행된 제14회차 CB의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해 해당 사채를 취득한 후, 9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권면총액은 45억5000만원(회사 보유분)이다. 앞서 시너지이노베이션은 3월 23일 콜옵션 행사를 공시했었다. 이번 소각은 당시 행사를 통해 만기 전 취득한 회사 보유분을 전량 처리하는 후속 조치다.

    이번 결정은 CB의 보통주 전환이 신규 주식 발행을 수반하는 구조상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취득한 사채를 시장에 재매각하지 않고 즉각 소각함으로써 해당 물량을 잠재 희석 요인에서 영구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치를 통해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잠재 부채 부담을 완화해 재무 건전성 제고를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박진형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14회차 CB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자본시장과의 투명한 소통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