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올해 HLB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간 앞에 서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과 담관암, 두 개의 항암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항암제 개발에 착수한 지 20년 만에 첫번째 성공이다.”(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
HLB(028300) 그룹이 연례행사로 여는 제4회 HLB 포럼이 12일~13일 서울시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은 곧 예정된 HLB 항암제 파이프라인들의 미국 인허가 결과에 기대감을 실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캄렐·리보’ 7월 23일, ‘리라푸그라티닙’ 9월 27일 발표
HLB는 지난 20년간 연구개발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FDA의 인허가 결정이 미국 현지시간 7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리라푸그라티닙’의 경우 담관암 2차치료제로 미국 현지시간 9월 27일에 FDA 인허가 결정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은 이날 포럼 현장에서 “HLB의 목표는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라며 “지난 10년간 실패와 좌절을 겪고, 수많은 비난에 직면했을 때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우리는 기어이 꽃을 피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개인적으로 제 나이 40세에 시작한 항암제 개발이 60세가 되어서야 첫 번째 성공을 이루게 되는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나아가 HLB는 리보세라닙 단일 파이프라인에 걸던 신약 기대감을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가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로 고형암을 타깃하는 내용이다.
진 의장은 “베리스모가 보여준 고무적인 중간임상 결과는 HLB가 준비해 온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HLB테라퓨틱스(옛 지트리비앤티)가 11년째 개발해온 각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3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축사를 맡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베리스모 독자 세포 치료제 기술인 KIR-CAR 플랫폼 기반의 CAR-T 신약 후보물질 SynKIR-110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물질은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성과를 발표했고 수많은 논문 중 단 2개 만이 선정된 발표라 뜻깊다”고 말했다.
베리스모의 SynKIR-110은 1상 용량 증량 임상시험의 초기 결과에서 안전성을 보였다.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용량이 증가할수록 효능 신호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 회장은 또한 “HLB는 계열사들과 진단·치료·예방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 전주기 밸류 체인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독자개발한 항암신약으로 첫 FDA 허가를 받는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도 응원의 말을 보냈다. 박 단장은 “중국은 미국도 견제하는, K-바이오가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해 무시할 수 없는 협업의 대상이다. HLB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파트너십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위스, 덴마크는 한반도의 5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면적과 인구수로 빅파마인 로슈와 노보노디스크를 배출해냈다”며 “HLB가 한국의 첫번째 빅파마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HLB(028300) 그룹이 연례행사로 여는 제4회 HLB 포럼이 12일~13일 서울시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은 곧 예정된 HLB 항암제 파이프라인들의 미국 인허가 결과에 기대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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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는 지난 20년간 연구개발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FDA의 인허가 결정이 미국 현지시간 7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리라푸그라티닙’의 경우 담관암 2차치료제로 미국 현지시간 9월 27일에 FDA 인허가 결정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은 이날 포럼 현장에서 “HLB의 목표는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라며 “지난 10년간 실패와 좌절을 겪고, 수많은 비난에 직면했을 때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우리는 기어이 꽃을 피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개인적으로 제 나이 40세에 시작한 항암제 개발이 60세가 되어서야 첫 번째 성공을 이루게 되는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나아가 HLB는 리보세라닙 단일 파이프라인에 걸던 신약 기대감을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가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로 고형암을 타깃하는 내용이다.
진 의장은 “베리스모가 보여준 고무적인 중간임상 결과는 HLB가 준비해 온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HLB테라퓨틱스(옛 지트리비앤티)가 11년째 개발해온 각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3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축사를 맡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베리스모 독자 세포 치료제 기술인 KIR-CAR 플랫폼 기반의 CAR-T 신약 후보물질 SynKIR-110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물질은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성과를 발표했고 수많은 논문 중 단 2개 만이 선정된 발표라 뜻깊다”고 말했다.
베리스모의 SynKIR-110은 1상 용량 증량 임상시험의 초기 결과에서 안전성을 보였다.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용량이 증가할수록 효능 신호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 회장은 또한 “HLB는 계열사들과 진단·치료·예방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 전주기 밸류 체인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독자개발한 항암신약으로 첫 FDA 허가를 받는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도 응원의 말을 보냈다. 박 단장은 “중국은 미국도 견제하는, K-바이오가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해 무시할 수 없는 협업의 대상이다. HLB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파트너십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위스, 덴마크는 한반도의 5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면적과 인구수로 빅파마인 로슈와 노보노디스크를 배출해냈다”며 “HLB가 한국의 첫번째 빅파마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임정요 kaylal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