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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에 접목…항암백신 타깃 발굴 강화

등록 2026-08-20 오후 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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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니너스(389030)가 신생항원(Neoantigen) 예측 기술을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인텔리RVL(IntelliRVL)’에 접목한다. 최근 모더나와 머크(MSD)의 개인맞춤형 암 백신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신생항원 기반 정밀의료가 주목받자 관련 기술의 활용 범위를 차세대 항암백신 개발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니너스는 지난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MONSTAR-3 전향적 다기관 연구에서 수행한 공간 전사체학 기반 종양 미세환경 프로파일링'(Spatial transcriptomics-driven tumor microenvironment profiling in the MONSTAR-3 prospective multi-institutional study) 포스터 발표에서 세계 최초로 T세포를 공간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치료반응과 연계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이미지는 T세포 분류와 관련한 포스터 중 일부다. (설명=김지완 기자)
    지니너스는 지난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MONSTAR-3 전향적 다기관 연구에서 수행한 공간 전사체학 기반 종양 미세환경 프로파일링'(Spatial transcriptomics-driven tumor microenvironment profiling in the MONSTAR-3 prospective multi-institutional study) 포스터 발표에서 세계 최초로 T세포를 공간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치료반응과 연계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이미지는 T세포 분류와 관련한 포스터 중 일부다. (설명=김지완 기자)
    모더나와 머크는 19일(현지시간) 개인맞춤형 암 백신 ‘인티스메란’(intismeran)‘ 임상 3상에서 암 재발 위험을 낮추는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인티스메란은 환자별 암세포 유전정보를 분석해 각 환자에게 적합한 항원을 선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하는 맞춤형 암 백신이다.

    개인맞춤형 암 백신 개발의 핵심은 신생항원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데 있다. 신생항원은 정상세포에는 존재하지 않고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항원이다. 면역세포인 T세포가 이를 암세포의 표지로 인식할 수 있어 맞춤형 암 백신과 면역항암제 개발의 주요 타깃으로 활용된다.

    지니너스는 환자 유래 암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양 관련 타깃과 신생항원을 분석하고,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서 선택적으로 나타나는 항원과 유전자 후보를 선별하는 기술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 같은 신생항원 예측 역량을 인텔리RVL의 공간오믹스(Spatial Omics), 단일세포(Single-cell), 단백질 분석 기술과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TCE),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ADC) 등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신규 타깃과 타깃 조합을 발굴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T세포 인게이저(TCE) 개발에서는 약물이 특정 암세포 타깃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면역반응뿐 아니라 암세포 사멸 이후 유발되는 2차 면역반응도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니너스는 신생항원 분석을 통해 이러한 후속 면역반응까지 함께 분석하고, T세포 인게이저(TCE)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타깃과 적응 암종을 보다 정밀하게 선별한다는 계획이다.

    지니너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는 환자의 암 유전체를 정밀하게 분석해 적절한 항원과 치료 타깃을 찾아내는 것이 항암 신약 개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니너스가 축적해온 유전체 분석 역량과 AI 플랫폼 IntelliRVL을 결합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신약개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