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내년 매출 5조 달성…2030년 두배 가능"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내년 매출 5조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런 추세라면 2027년에 연매출 10조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정진(사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은 27일 홍콩에서 진행된 현지 기업설명회에서 “이제 투자자들이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로 봐주기 않기를 바란다”며 “셀트리온은 어떤 제약회사보다 탄탄한 제품을 갖고 있다. 현재와 미래의 준비가 잘 된 회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올해 연간 매출이 3조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2조 49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2조 1764억원)을 웃돌고 있다.
셀트리온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셀트리온은 내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11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30년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등 제품 22개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매출 1조원을 넘긴 자가 주사가 가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램시마 피하주사제형(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등 램시마 제품군이 앞장설 전망이다.
그는 “램시마 제품군을 올해 1조원 넘게 팔았는데 내년에도 1조원 이상 판매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신약 개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 3개 정도 인체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약 후보물질이 전임상까지 좋은 결과를 냈다. 이 중 2개 정도는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셀트리온이 지분 100%를 보유한 위탁개발생산 자회사를 연내 국내에 설립한 뒤 미국, 유럽, 인도에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는 “추가 시설이 필요하다면 제 3국가에 짓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1만ℓ당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야 한다. 우선 한국에 20만 ℓ의 생산시설을 지을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뜻도 내비쳤다. 그는 “창사 이래 단 한 주의 주식도 팔아본 적이 없다”면서도 “주주 가치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현금배당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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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올해 연간 매출이 3조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2조 49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2조 1764억원)을 웃돌고 있다.
셀트리온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셀트리온은 내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11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30년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등 제품 22개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매출 1조원을 넘긴 자가 주사가 가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램시마 피하주사제형(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등 램시마 제품군이 앞장설 전망이다.
그는 “램시마 제품군을 올해 1조원 넘게 팔았는데 내년에도 1조원 이상 판매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신약 개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 3개 정도 인체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약 후보물질이 전임상까지 좋은 결과를 냈다. 이 중 2개 정도는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셀트리온이 지분 100%를 보유한 위탁개발생산 자회사를 연내 국내에 설립한 뒤 미국, 유럽, 인도에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는 “추가 시설이 필요하다면 제 3국가에 짓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1만ℓ당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야 한다. 우선 한국에 20만 ℓ의 생산시설을 지을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뜻도 내비쳤다. 그는 “창사 이래 단 한 주의 주식도 팔아본 적이 없다”면서도 “주주 가치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현금배당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민준 기자 ado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