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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

등록 2025-10-15 오후 7: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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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대원제약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 ‘DW4421(성분명 파도프라잔·padoprazan)’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DW4421은 위산 분비의 핵심인 프로톤 펌프에 칼륨 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해 위산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5월 일동제약의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와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물질을 도입했으며, 올해 2월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 3상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DW4421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험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해 전국 22개 의료기관에서 수행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DW4421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내 P-CA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