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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다시 손잡는다...영구채 100억 발행

등록 2025-12-02 오후 4: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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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시트 4년 만에 '스마일게이트 혁신성장펀드'로 다시 투자
    뷰노 글로벌 성장성·기술 경쟁력 재확인, "해외 사업 속도낼 것"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는 금일 개최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100억원 규모 ‘스마일게이트 혁신성장펀드’의 전략적 참여가 확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뷰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뷰노의 30년 만기 영구사채에 10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해당 영구사채는 만기일은 2055년 12월 10일, 표면이자 0%, 만기이자 5%다. 이자율의 조정은 사채발행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인 2027년 12월 10일부터 매년 4%씩 가산하는 조건이다. 단, 사채권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채의 중도 산환을 요구할 수 없는 단서를 붙였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뷰노의 상장 이전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엑시트(Exit)한 바 있으며, 4년 만에 다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뷰노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힘을 보탠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측은 “뷰노는 국내 의료 AI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 우위를 확보하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해 왔다”며 “특히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사업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번 펀드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이번 지원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 제품인 VUNO Med®-DeepCARS®(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 및 신기술추가지불보상(NTAP) 적용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지 여러 파트너사와 계약을 바탕으로 유럽 및 중동 시장 공략 또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앞으로 해외 사업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뷰노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다시 협력하게 된 것은 뷰노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해외 시장에서 임상적·사업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하며 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