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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드테크놀러지, 창원제일종합병원에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등록 2025-10-02 오후 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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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창원·진해 지역 최초 스마트 병원 구축
    창원제일종합병원, 200병상 규모 도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창원제일종합병원에 200병상 규모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한다.(사진=피플앤드테크놀러지)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창원제일종합병원에 200병상 규모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체결한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이자, 마산·창원·진해 지역 최초의 스마트병원 구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 네트워크 공사 등 핵심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생체 데이터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원제일종합병원은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해 환자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은 환자의 상태 변화를 의료진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중앙 관제 화면에 주요 생체 데이터와 이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알림이 전달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이는 환자의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건강보험 수가 적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하이카디(HiCardi)와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 노닌(Nonin) 장비와 연동된다. 병원은 보험 청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환자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안전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의료진·환자·병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창원제일종합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건강보험 수가 기반 운영 모델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어, 향후 스마트병원 전환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보급을 전국 주요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본 솔루션은 의료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창원제일종합병원 프로젝트는 단일 계약 최대 규모이자 지역 최초의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병원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더 많은 의료기관으로 확산시켜 스마트병원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