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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톡신 中 진출 세 번째 주인공은 이니바이오

등록 2026-10-27 오후 3: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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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톡신 中 진출 세 번째 주인공은 이니바이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이니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INIBO)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니보는 이니바이오가 자체 개발·생산하는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앞서 한국과 중국에서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중국에서 허가받은 아홉 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기도 하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제품으로는 휴젤과 휴온스바이오파마에 이어 세 번째다.

    이니바이오는 2023년 1월 중국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뒤 현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심사를 거쳐 약 3년 9개월 만에 허가를 받았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의료미용 소비 확대와 시술 대중화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126억 위안에서 2030년 약 390억 위안으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니바이오는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내년 1분기 상업화를 목표로 제품 공급 및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의 의료미용 사업 역량과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의료미용기관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니바이오는 브라질에서도 이니보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 에스테틱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중국 허가는 모회사인 GC녹십자웰빙의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 확장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진출한 이후 필러와 세포외기질(ECM) 스킨부스터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향후 이니보의 중국·브라질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톡신·필러·스킨부스터를 아우르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NMPA 품목허가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 1분기 상업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 진출과 GC녹십자웰빙의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