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3차원(3D) 프린팅 기반 의료기기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318060)는 15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GECE)에서 개최된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2026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제14차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음 10년, 임상 근거를 넘어 AI 혁신으로’(The Next Decade: From Clinical Evidence to AI-Driven Innovation)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의료 3D프린팅 분야의 임상 적용 사례와 AI 기반 제조 혁신 기술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심운섭 대표는 이날 ‘근거 중심 연구와 의료 혁신의 접점’(Where Evidence-Based Research Meets Medical Innovation)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의료 3D프린팅 산업이 단순 제조 기술을 넘어 임상적 근거, 데이터 축적, 표준화, 규제 대응 기반의 신뢰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에서 심 대표는 현재 의료 3D프린팅 산업의 구조적 한계에 대해 분석하며, 다수의 기업들이 장비 판매 및 출력 서비스 중심의 ‘도구 산업(Tool Industry)’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그래피는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 Shape Memory Aligner)를 중심으로 소재, 공정, 표준화(SOP), 임상 데이터, 사용자 교육까지 포함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표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에서 기술 자체보다 증거 기반 연구(Evidence-Based Research)가 시장 신뢰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래피는 연구 설계–데이터 수집–분석 및 검증–논문화–표준화로 이어지는 ‘데이터와 근거의 선순환’(Evidence Loop)을 구축하고 있으며, SCI 논문, 글로벌 학술 발표, 임상 데이터 축적 등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발표 중 “의료 분야에서 혁신 기술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라는 이유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의료기기는 임상적 근거와 데이터, 표준화, 그리고 장기간 축적된 신뢰가 함께 구축되어야 실제 의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에서는 혁신 의료기기가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심 대표는 규제 지연, 시장의 불신, 내부 운영 비용 증가, 인증 문제, 글로벌 표준 미비 등이 의료기기 스타트업의 주요 실패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기술 경쟁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신뢰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해외 네트워크나 MOU 중심 접근의 한계를 지적하며, 국제 표준 대응 능력, 생산 공정 이해, 조직 문화, 글로벌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실제 글로벌 메드테크 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그래피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 기술도 소개됐다. 그래피의 SMA 기술은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일어나 치아 표면에 정밀하게 적합되며, 교정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힘(force)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현재 관련 SCI 논문과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기술 신뢰성 확보를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심 대표는 “의료기기 산업은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신뢰 기반 산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의료 혁신을 위해서는 산·학·연·정이 함께 참여하는 투명하고 표준화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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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운섭 대표는 이날 ‘근거 중심 연구와 의료 혁신의 접점’(Where Evidence-Based Research Meets Medical Innovation)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의료 3D프린팅 산업이 단순 제조 기술을 넘어 임상적 근거, 데이터 축적, 표준화, 규제 대응 기반의 신뢰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에서 심 대표는 현재 의료 3D프린팅 산업의 구조적 한계에 대해 분석하며, 다수의 기업들이 장비 판매 및 출력 서비스 중심의 ‘도구 산업(Tool Industry)’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그래피는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 Shape Memory Aligner)를 중심으로 소재, 공정, 표준화(SOP), 임상 데이터, 사용자 교육까지 포함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표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에서 기술 자체보다 증거 기반 연구(Evidence-Based Research)가 시장 신뢰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래피는 연구 설계–데이터 수집–분석 및 검증–논문화–표준화로 이어지는 ‘데이터와 근거의 선순환’(Evidence Loop)을 구축하고 있으며, SCI 논문, 글로벌 학술 발표, 임상 데이터 축적 등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발표 중 “의료 분야에서 혁신 기술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라는 이유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의료기기는 임상적 근거와 데이터, 표준화, 그리고 장기간 축적된 신뢰가 함께 구축되어야 실제 의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에서는 혁신 의료기기가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심 대표는 규제 지연, 시장의 불신, 내부 운영 비용 증가, 인증 문제, 글로벌 표준 미비 등이 의료기기 스타트업의 주요 실패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기술 경쟁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신뢰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해외 네트워크나 MOU 중심 접근의 한계를 지적하며, 국제 표준 대응 능력, 생산 공정 이해, 조직 문화, 글로벌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실제 글로벌 메드테크 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그래피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 기술도 소개됐다. 그래피의 SMA 기술은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일어나 치아 표면에 정밀하게 적합되며, 교정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힘(force)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현재 관련 SCI 논문과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기술 신뢰성 확보를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심 대표는 “의료기기 산업은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신뢰 기반 산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의료 혁신을 위해서는 산·학·연·정이 함께 참여하는 투명하고 표준화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은경 ee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