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영업익 2306억원…전년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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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8471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5.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3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4010억원보다 2.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898억원보다 3.6% 줄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주요 제품의 공급 일정 변경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늘어난 제품 수요는 하반기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 공급 확대…신약 개발도 속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5월 유럽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면서 현지 직접판매 제품을 5종으로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했고, 일본에서는 첫 제품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의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1상의 약동학(PK)과 임상 3상의 유효성 평가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확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신약 후보물질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SBE303’이 지난 3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다. 두 번째 ADC 후보물질 ‘SBE313’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이외에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올해 연매출 10% 성장 전망 유지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8458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3919억원, 영업이익은 587억원이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핵심 자회사로 두고 지주회사 체제의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에 첫 해외 R&D 거점을 설립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 실적과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연결 영업이익이 차이 나는 것은 지주회사 연결 과정에서 비현금성 회계 조정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설립돼 연결 공시상 전년 동기 비교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 1조6720억원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김새미 bi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