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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테라, 美 UCSF와 차세대 ADC 공동연구 계약

등록 2026-10-28 오후 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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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플랫폼 '인비니티' 활용해 ADC 약물 탑재량·안정성 개선 연구
    기존 ADC 성능 개선·효소 반응형 ADC 개발 등 2개 과제 추진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나노의약품 플랫폼 기업 인벤테라(0007J0)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CR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벤테라는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CR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인벤테라)
인벤테라는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CR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인벤테라)
이번 계약에 따라 양측은 인벤테라의 나노의약품 플랫폼 ‘인비니티’(Invinity)를 활용해 기존 ADC의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구조의 ADC를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ADC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항암 약물을 결합한 치료제다. 인벤테라는 항체와 항암 약물 사이에 인비니티를 적용해 약물 탑재량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인비니티는 여러 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지지체(나노 스캐폴드) 역할을 한다. 인벤테라는 이를 통해 항체당 약물 결합 비율(DAR)을 높이고 혈중 안정성과 체내 순환시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연구는 두 가지 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과제에서는 기존 ADC에 인비니티를 적용해 약물 탑재량과 안정성, 체내 지속성, 약물 전달 효율 및 항암 효과의 변화를 비교·검증한다. 두 번째 과제에서는 종양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세포 외 효소에 반응해 절단되는 펩타이드 링커를 활용한 새로운 구조의 ADC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종양 부위에서 약물이 방출되도록 하는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영욱 전(Young-Wook Jun) UCSF 교수가 공동연구 책임자로 참여한다. 전 교수는 나노입자와 바이오이미징 분야 등을 연구해 왔다.

인벤테라는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개발에 활용해 온 인비니티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항암 치료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자기공명(MR) 관절조영술용 조영제 ‘INV-002’를 개발하고 있다.

김지욱 인벤테라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인비니티를 항체와 항암 약물 사이의 나노 지지체로 활용하면 항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약물을 탑재하는 ADC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며 “UCSF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ADC의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과 새로운 작동 기전의 ADC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