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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9년 만에 'KL1333' 기술수출 범위 확대…日 판권 추가 이전

등록 2026-11-05 오후 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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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영진약품(003520)이 9년 6개월 만에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L1333’의 기술수출 범위를 확대했다.

    영진약품 로고 (사진=영진약품)
    영진약품 로고 (사진=영진약품)
    영진약품은 네덜란드 파밍 테크놀로지스(Pharming Technologies B.V.)와 KL1333의 일본 판권 추가 이전 및 기술 사용범위 확대를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파밍이 확보한 KL1333의 판권은 기존 한국·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로 확대됐다. 영진약품은 일본 판권 이전에 따른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로열티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금액과 지급 조건은 비밀유지 약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영진약품은 2017년 4월 스웨덴 뉴로바이브 파마슈티컬(NeuroVive Pharmaceutical AB)에 KL1333을 총 570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649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계약금은 300만달러(34억원),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5400만달러(615억원)이며 로열티는 별도다. 이번 일본 판권 이전에 따른 추가 수익은 기존 계약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후 계약 상대방의 지위는 아블리바(Abliva AB)를 거쳐 파밍으로 이전됐다. 이번 부속합의에서는 일본 판권 추가 이전과 함께 KL1333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 전구약물, 입체이성질체, 수화물 등으로 기술 사용범위도 확대했다.

    계약 기간도 기존 2039년 12월 31일에서 2047년 5월 19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단 관련 용도특허가 개별 국가에서 등록돼야 계약기간 연장 효력이 발생한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이번 부속합의에 따른 일본 판권의 계약금, 마일스톤, 로열티의 세부 조건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2047년 5월 19일까지 공시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